이수페타시스(007660) 주가가 19일 10만6500원에 마감하며 이달 들어 44.81% 상승했다. 2분기 실적 개선과 생산능력 증설 효과, 고사양 인쇄회로기판(PCB) 수요 기대가 배경으로 거론된다.
한국경제는 이수페타시스가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3.50% 오른 10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이수페타시스는 반도체와 전자제품에 들어가는 인쇄회로기판, 그중 고다층 PCB(MLB)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업체다.
주가 상승 배경으로는 2분기 실적 개선이 거론된다. 이수페타시스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771억원으로 시장 전망치 751억원을 웃돌았다.
김연미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보고서에서 “올해 2분기 이수페타시스의 영업이익은 77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3% 증가해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실적이 시장 눈높이를 넘어서면서 최근 주가 반등의 배경으로 제시됐다는 해석이다.
생산능력 확대도 주가 상승 배경으로 거론됐다. 다올투자증권 보고서에는 2단계 생산능력 증설 효과가 본격 반영되면서 월평균 매출액이 1분기 921억원에서 2분기 1027억원으로 늘었다고 제시됐다.
본지도 앞서 이수페타시스의 2분기 이익 개선과 연간 이익 추정치 상향을 보도한 바 있다. 당시 다올투자증권은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3175억원에서 3538억원으로 11.4% 올렸다.
PCB는 전자부품을 연결하는 기판이다. MLB는 여러 층을 쌓은 고다층 PCB로, 서버와 네트워크 장비처럼 고속 신호 처리와 안정성이 필요한 제품에 쓰인다.
이수페타시스는 이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해 왔다. 회사 반기보고서에는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7202억원으로 공시됐다.
사업 거점도 국내외로 나뉘어 있다. 이수페타시스는 한국 본사에 공장과 연구소를 두고, 중국 생산공장과 미국·태국·홍콩 판매법인, 대만·상해 영업사무소를 통해 사업을 운영한다.
고사양 PCB 수요는 AI 서버와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대 흐름과 맞물려 거론된다. 대규모 연산과 데이터 처리를 위한 장비 투자가 이어지면 고다층 기판 수요도 함께 늘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주가 상승 자체가 향후 실적 개선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이번 흐름은 이미 확인된 2분기 실적과 증설 효과, 수요 기대가 함께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 주가 흐름은 실적 반영 정도와 수급 변화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시장의 관심은 증설 효과가 하반기 매출과 이익에 어느 정도 이어질지에 맞춰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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