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이 2019년 말 이후 141% 상승했다는 장기 성과 비교가 나오면서 2020년대 미국 증시 흐름이 과거 강세장과 함께 거론되고 있다. 현재 속도를 단순 연장하면 2020년대 누적 상승률이 약 277%에 이를 수 있다는 계산도 제시됐다.
더 코베이시 레터(The Kobeissi Letter)는 X 게시물에서 S&P500이 2019년 말 이후 141% 올랐다고 밝혔다. 이 속도가 이어지면 2020년대 상승률은 1989~1999년 닷컴 버블 시기의 316%에 이어 기록상 두 번째 수준이 된다는 설명이다.
이번 비교에서 141%는 더 코베이시 레터가 2019년 말 이후 상승률로 제시한 수치다. 지수의 실제 수익률은 기준일과 종가 적용 방식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같은 기간의 확정 수치로 단정하기보다는 장기 성과를 비교한 추산값으로 볼 필요가 있다.
비교 대상으로는 1949~1959년 전후 호황기의 257%, 2010~2020년 금융위기 이후 회복장의 190% 상승률도 제시됐다. 2020년대 성과가 현재 속도를 유지하면 전후 호황기와 2010년대 회복장을 넘어설 수 있다는 계산이다.
다만 277%는 현재까지의 상승 속도를 단순 연장한 비교값이다. 실제 10년 수익률은 남은 기간 기업 실적, 금리, 유동성, 경기 흐름에 따라 달라진다. 최근 [미국 증시가 기업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https://www.tokenpost.kr/news/cryptocurrency/390481), 실적 증가세 둔화 가능성을 경계하는 분석도 함께 나온 바 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도 S&P500 흐름은 위험자산 선호를 살피는 참고 지표로 활용된다.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은 개별 수급과 네트워크 요인의 영향을 받지만, 달러 금리와 기술주 흐름은 시장 심리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본지는 앞서 [S&P500 대비 비트코인 비율이 장기 지표를 돌파하면서](https://www.tokenpost.kr/news/cryptocurrency/385646) 주식과 비트코인의 상대 흐름이 다시 해석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S&P500은 미국 대형주 흐름을 보여주는 대표 지수로 쓰인다. 이번 비교는 개별 종목이나 특정 자산의 수익률 전망보다, 미국 주식시장의 2020년대 누적 성과가 과거 장기 강세장과 견줄 정도로 커졌다는 점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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