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009410)이 금융채권기관 등을 대상으로 505억366만6290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태영건설은 27일 공시에서 보통주 2186만3059주를 주당 2310원에 새로 발행한다고 밝혔다. 발행 규모는 신주 수와 발행가액을 곱한 금액이다.
이번 증자는 기존 주주 전체가 아니라 회사가 정한 특정 대상자에게 신주를 배정하는 방식이다. 배정 대상자는 한국증권금융, 하이드림제이차, KB증권, 제68회 공모회사채 투자자 19인이다.
한국증권금융은 금융채권기관으로 858만4593주를 배정받는다. 하이드림제이차는 700만8418주, KB증권은 625만6313주를 각각 배정받는다. 제68회 공모회사채 투자자 19인에게는 1만3735주가 배정된다.
태영건설은 제3자배정 증자의 목적을 "출자전환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등 회사의 경영상 목적 달성"이라고 밝혔다. 출자전환은 채권자가 보유한 채권을 회사 주식으로 바꾸는 방식이다.
회사 입장에서는 출자전환을 통해 부채 부담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채권자 입장에서는 채권 대신 주식을 보유하게 돼 향후 회사 가치와 주가 흐름에 노출된다.
이번 공시의 핵심은 외부 신규 자금 유입보다 채권기관과 공모회사채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재무구조 조정에 있다. 배정 대상자 대부분이 금융채권기관으로 표시된 점도 이 성격을 보여준다.
제3자배정 유상증자는 발행가액, 신주 규모, 배정 대상, 증자 목적이 거래 구조를 판단하는 주요 정보다.
태영건설은 코스피 상장 건설사다. 이번 유상증자가 주주 가치와 재무 지표에 미칠 영향은 신주 발행 이후 지분 구조와 출자전환 반영 결과를 통해 확인될 사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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