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039490)이 서울대기술지주와 손잡고 유망 창업기업 발굴과 모험자본 공급 협력을 확대한다.
키움증권은 28일 서울대학교가 설립한 투자기관 서울대기술지주와 생산적 금융 및 모험자본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에서 열렸다.
양사는 유망 창업기업 투자 기회를 공유하고, 이들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투자 관련 네트워크도 함께 활용한다.
협력 범위에는 △창업단계 투자 △상장 전 투자유치 △기업공개 지원이 포함됐다. 창업 초기부터 증시 입성 전후까지 기업 성장 단계에 맞춰 자금 공급 방안을 살피겠다는 취지다.
서울대기술지주는 서울대학교가 2008년 설립한 투자기관이다. 초기 혁신기업을 발굴하고 투자·육성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협약은 대학 기술 기반 창업기업과 자본시장 자금 공급 기능을 연결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대학이 보유한 기술·창업 네트워크와 증권사의 투자·상장 지원 역량을 함께 활용하는 구조다.
차인환 서울대기술지주 대표는 키움증권 보도자료에서 “모험자본 공급을 선도하고 있는 키움증권과의 전략적 제휴관계를 통해 초기 투자 단계에서부터 Pre-IPO, IPO, Post-IPO까지 모두 포괄할 수 있는 모험자본 금융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초기 투자와 상장 전후 지원을 하나의 협력 체계로 묶겠다는 설명이다.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는 “서울대기술지주의 혁신기업 발굴 역량과 키움증권의 자본시장 역량을 결합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필요한 자금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엄 대표는 이어 “기업의 혁신과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생산적 금융과 모험자본 투자를 확대하고, 초기 발굴부터 성장·스케일업까지 기업 생애주기 맞춤형 자금공급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아직 업무협약 단계다. 실제 투자 규모와 대상 기업, 집행 시점은 공개되지 않았다. 양사는 유망기업 공동 발굴과 성장단계별 자금 공급을 협력 과제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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