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SHIB)가 약 5년간 이어진 하락 추세선을 넘어섰다는 차트 해석이 나왔다. 다만 구체적인 가격 목표나 실현 시점은 제시되지 않았다.
크립토 셰리프(Crypto Sheriff) 암호화폐 애널리스트는 X 게시물에서 시바이누가 약 5년 동안 하락 추세선 아래에서 거래됐고, 저점 부근에서 장기간 횡보한 뒤 현재는 하락 추세선 위에 있다고 밝혔다고 자이크립토(ZyCrypto)는 전했다.
그는 시바이누의 흐름을 "Decline, consolidation, recovery, and the rocket phase"라고 말했다. 하락과 횡보를 지나 회복 단계에 들어섰고, 이후 더 강한 상승 국면이 올 수 있다는 차트 해석이다.
다만 이 발언은 공식 발표나 온체인 지표 공개가 아니다. 사업 제휴, 상장, 규제 결정처럼 가격에 직접 영향을 줄 수 있는 확인된 사건과는 성격이 다르다.
시바이누는 보도 시점 0.00000541달러 부근에서 거래됐다. 시가총액은 31억9000만 달러(약 4조4022억원), 하루 거래대금은 약 8500만 달러(약 1173억원)로 집계됐다.
코인게코 집계상 시바이누의 사상 최고가는 2021년 10월 기록한 0.00008616달러다. 현재 가격은 이 고점보다 93.7% 낮다.
하락 추세선은 가격의 주요 고점을 연결한 선이다. 가격이 이 선을 넘었다는 해석은 약세 압력이 줄었다는 주장으로 쓰이지만, 추세 전환이나 상승 지속을 보장하는 지표는 아니다.
밈코인은 통상 커뮤니티 관심과 단기 거래 수요에 민감하게 움직인다. 같은 차트 신호라도 거래대금, 보유자 분포, 생태계 활동이 함께 확인되지 않으면 가격 흐름을 단정하기 어렵다.
시바이누는 2020년 8월 익명 개발자 료시(Ryoshi)가 만든 이더리움 기반 토큰으로 출발했다. 초기에는 도지코인(DOGE)을 의식한 밈코인 성격이 강했다.
이후 생태계는 레이어2 네트워크 시바리움(Shibarium)과 관련 토큰·애플리케이션으로 확장됐다. 그러나 가격은 여전히 생태계 사용량만으로 설명되기보다 개인 투자자 심리와 투기적 수요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본지는 앞서 시바리움을 둘러싼 운영 논란과 탐색기 혼선을 다룬 바 있다. 당시 쟁점은 체인 운영 자체보다 이용자가 확인하는 화면과 생태계 참여자 움직임 사이의 신뢰 혼선이었다.
또 시바이누가 0.000005달러대에서 200일 이동평균선과 맞물려 등락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번 해석도 가격대와 장기 차트 구조를 중심으로 한 분석에 가깝다.
현재 확인된 내용은 시바이누가 장기 하락 추세선을 넘어섰다는 애널리스트 해석과 보도 시점 시세다. 가격 목표와 실현 시점은 제시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