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이노베이션(024850)이 채무상환자금 등을 마련하기 위해 약 36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신주는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인 HLB생명과학에 전량 배정된다.
HLB이노베이션은 28일 공시에서 보통주 276만4127주를 새로 발행한다고 밝혔다.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1만3024원이며, 조달 목적은 채무상환자금 등이다.
제3자배정 유상증자는 기존 주주 전체가 아니라 회사가 정한 특정 대상자에게 신주를 배정해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이다. 회사에는 자금이 유입되지만 발행주식 수가 늘어나는 만큼 기존 주주의 지분율은 낮아질 수 있다.
이번 배정 대상자인 HLB생명과학은 공시에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으로 기재됐다. 배정 주식 수는 발행 예정 신주와 같은 276만4127주다.
HLB이노베이션은 앞서 HLB셀 지분 양수 결정을 공시했다. 회사는 HLB셀 주식 3422만7742주를 362억4717만원에 양수하기로 했고, 양수 후 지분율은 99.3%가 된다.
해당 거래의 상대방도 HLB생명과학이다. 이번 유상증자는 HLB그룹 계열사 사이에서 HLB셀 지분 거래와 자금 조달이 잇따라 공시된 흐름 위에 놓여 있다.
본지는 앞서 HLB이노베이션이 HLB셀을 자회사로 편입해 세포치료 사업의 국내 거점을 마련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당시 회사는 HLB셀 편입을 통해 국내 연구 기반과 글로벌 세포치료 개발 역량을 연결하겠다는 취지를 밝혔다.
이번 공시에서 확인된 핵심 항목은 조달 규모 약 360억원, 신주 276만4127주, 주당 발행가액 1만3024원, 배정 대상자 HLB생명과학이다. 실제 납입과 신주 발행 절차는 후속 공시로 확인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