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9%로 낮아진 국영지앤엠 최대주주 지분

| 정민석 기자

국영지앤엠(006050) 최대주주 최재원 측의 주식등 보유비율이 17.09%로 낮아졌다. 직전 보고일보다 0.05%포인트 줄었지만, 보유 주식 수 감소의 대부분은 10대 1 주식병합이 반영된 결과다.

최재원 측은 28일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에서 최재원과 특별관계자 7인의 보유 주식등이 59만6519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직전 보고일인 7월 29일 598만2456주보다 538만5937주 줄었다.

보유비율은 17.14%에서 17.09%로 0.05%포인트 내려갔다. 보유목적은 경영권 영향으로 기재됐다.

이번 변동 사유에는 장내매수매도와 액면병합이 함께 적혔다. 8월 26일에는 최윤영이 900주를 장내매수했고, 최희정은 9만6000주를 장내매도했다.

같은 날 홍현승은 5만7858주, 홍현서는 2만주를 각각 장내매수했다. 실제 장내거래만 놓고 보면 매수와 매도가 함께 반영된 구조다.

수량 변화의 중심은 다음 날 반영된 주식병합이다. 8월 27일 액면병합 기준일에는 최재원 보유 주식이 364만8153주에서 36만4815주로 조정됐다.

김정숙 보유분은 70만9598주에서 7만959주로, 최저스틴제이 보유분은 65만7171주에서 6만5717주로 각각 줄었다. 본지도 앞서 김정숙 부사장 보유 보통주가 주식병합으로 63만8639주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국영지앤엠은 6월 12일 이사회에서 보통주 10주를 1주로 합치는 주식병합을 결정했다. 7월 24일 임시주주총회 의안에는 정관 일부 변경과 주식병합 승인이 올라갔다.

공시상 병합 목적은 적정 유통주식수 유지를 통한 주가 안정화와 기업가치 제고였다. 단순히 특정 주주가 보유 주식을 처분한 사건으로만 읽기는 어려운 대목이다.

주식병합은 보유 주식 수와 발행주식 수를 같은 비율로 줄이는 절차다. 이번 병합은 액면가 500원 주식 10주를 액면가 5000원 주식 1주로 합치는 방식이다.

이 때문에 보유 주식 수가 크게 줄어도 지분율 변화는 제한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공시상 수량 감소와 지분율 변동을 분리해 봐야 하는 이유다.

국영지앤엠 주식은 8월 7일부터 매매거래가 정지됐고, 병합 신주 상장일인 8월 27일 거래가 재개됐다. 거래 재개 첫날 종가는 4920원, 거래량은 7만6844주로 집계됐다.

이번 공시는 최대주주 측 지분 변동 공시지만, 병합 효과와 실제 장내거래가 함께 들어 있다. 특히 최희정의 장내매도는 별도 매매로 반영됐고, 나머지 대규모 수량 감소는 병합에 따른 수량 재정렬 성격이 크다.

국영지앤엠은 코스닥 상장 유리 가공·창호 공사 업체다. 2025년 별도 기준 매출액은 602억원, 영업이익은 9억원, 당기순이익은 17억원이다.

보고서 기준 최재원 측의 보유 주식등 수는 8월 28일 현재 59만6519주, 보유비율은 17.09%다. 앞서 본지는 최저스틴제이 대표이사 사장의 보유 보통주도 주식병합으로 59만1454주 감소했다고 전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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