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X케미칼(025000)이 보유 중인 자기주식 23만1974주를 소각하기로 했다. 소각 예정 금액은 117억3280만7089원이다.
KPX케미칼은 28일 주식소각결정 공시에서 이사회가 기취득 자기주식 소각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소각 예정일은 2026년 9월 4일이며, 행정절차 등 진행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다.
소각 대상은 보통주다. 회사가 밝힌 발행주식 총수는 보통주 437만8709주이며, 이 가운데 23만1974주가 소각 대상이다.
이번 소각은 새로 자기주식을 사들이는 방식이 아니다. 회사가 이미 취득해 보유하던 자기주식을 없애는 절차다.
소각 예정 금액은 이사회 결의일 현재 소각 대상 자기주식의 장부가액이다. 1주당 가액은 5000원으로 공시됐다.
회사는 이번 결정이 상법 제343조 제1항에 따른 이사회 결의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발행주식 총수는 감소하지만 자본금은 줄지 않는다고 적었다.
이사회 결의일은 2026년 8월 28일이다. 사외이사는 1명이 참석했고, 감사 참석 여부도 참석으로 기재됐다.
이번 공시는 자기주식처분 공시를 갈음한다. 기취득 자기주식을 소각하는 경우로, 별도 처분 공시 대신 주식소각결정 공시가 제출된 구조다.
자사주 소각은 회사가 보유한 자기주식을 없애 발행주식 수를 줄이는 절차다. 배당처럼 현금을 직접 지급하는 방식은 아니지만 유통 주식 수와 주당 지표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주환원 수단으로 쓰인다.
국내 증시에서는 기업가치 제고 흐름과 맞물려 배당과 자사주 소각 같은 환원 정책의 실제 이행 여부가 확인 대상이 돼 왔다. 본지는 앞서 배당과 자사주 소각이 밸류업 공시의 검증대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다만 자사주 소각이 곧바로 주가 상승이나 기업가치 개선으로 이어진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실제 효과는 소각 규모, 실적 흐름,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KPX케미칼은 폴리프로필렌글리콜(PPG) 제조 기업으로 소개됐다. 회사의 2025년 12월 결산 기준 연결 재무현황은 자산총계 8754억원, 부채총계 2101억원, 자본총계 6653억원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084억원, 영업이익은 274억원, 당기순이익은 516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는 1994년 12월 27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됐고 업종은 기초 화학물질 제조업이다.
소각 절차가 예정대로 진행되면 KPX케미칼의 보통주 발행주식 총수는 437만8709주에서 414만6735주로 줄어든다. 회사가 공시한 소각 예정일은 2026년 9월 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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