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펄프, 천안공장 원지 생산 9월 30일 중단

| 김미래 기자

삼정펄프(009770)가 9월 30일 천안공장 원지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한다. 생산중단 분야의 2025년 매출액은 367억6461만1973원으로 회사 최근 매출액의 24.75%다.

삼정펄프는 28일 생산중단 공시에서 천안공장 원지 부문 가동 중단을 이사회가 결의했다고 밝혔다. 생산중단 대상은 ‘삼정펄프 천안공장 원지 부문’이며, 회사는 대규모법인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공시했다.

회사가 밝힌 중단 사유는 수입산 원지의 국내 유입에 따른 가격경쟁력 악화다. 초과공급 심화로 중장기 시황 회복이 어렵고, 가동을 유지하면 영업손실이 확대될 수 있다는 판단도 공시에 담겼다.

공시에 기재된 최근 매출액은 2025년도 개별재무제표 기준 1485억6592만9898원이다. 생산중단 분야 매출액은 2025년도 천안공장 연간 매출액으로 산정됐다.

원지는 화장지와 위생지 등 완제품을 만들기 전 단계의 종이 원재료다. 원지 생산설비는 제품 판매와 원가 구조에 직접 연결되기 때문에 생산 거점 조정은 단순한 라인 축소보다 수익성 관리 성격이 크다.

삼정펄프는 천안공장 생산제품을 해외소싱으로 대체해 판매를 유지하고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원지 부문은 함안공장 생산에 집중해 수익성과 재무구조를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생산중단 영향에 대해서도 회사는 해외소싱 집중과 함안공장 생산역량 강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을 기대한다고 28일 공시에서 밝혔다. 다만 실제 판매 물량과 비용 구조에 미치는 영향은 해외소싱 전환과 함안공장 집중 생산의 실행 결과로 확인될 사안이다.

생산재개 예정일자는 공시에 적지 않았다. 회사는 생산중단일자와 생산재개 예정일자가 내부 상황 등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정펄프는 2006년 10월 1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업체다.

삼정펄프의 주업은 화장지·위생지·기타지류 제조와 판매다. 공시상 업종은 펄프, 종이 및 판지 제조업으로 분류된다.

2025년 12월 결산 기준 별도 재무현황은 자산총계 3223억원, 부채총계 352억원, 자본총계 2870억원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486억원, 영업손실은 14억원, 당기순이익은 314억원으로 공시에 기재됐다.

이사회 결의일은 8월 28일이다. 사외이사 1명과 감사가 참석했으며, 생산중단일자는 9월 30일로 공시됐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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