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브이엠씨홀딩스(900140)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38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105.4% 늘어난 수치로,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영업이익이다.
엘브이엠씨홀딩스는 올해 상반기 연결 매출액이 23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5% 증가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도 같은 기간 353.5% 늘었다.
2분기 실적도 개선됐다. 매출액은 109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82억원으로 137.8%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16.7%, 당기순이익은 82억원으로 같은 기간 400.9% 증가했다.
회사는 인도차이나 지역을 기반으로 자동차 사업을 전개한다. 올해 상반기 실적에는 라오스와 미얀마의 판매 증가, 베트남의 고수익 차종 판매 집중이 함께 반영됐다.
라오스는 핵심 시장으로 꼽힌다. 2분기 라오스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0.2% 증가했다. 매출액은 12.3% 늘어난 4947만달러(약 681억원)를 기록했다.
라오스에서는 현대차를 중심으로 실수요가 유지됐고, 자체 브랜드 대한(DAEHAN) 판매대수는 137% 증가했다. 기존 완성차 판매와 자체 브랜드 판매가 함께 늘어난 흐름이다.
미얀마에서는 2분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매출액은 956만달러(약 132억원)로 142.3% 늘었다.
신형 액센트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91% 이상 증가했고, 신형 크레타도 48%의 판매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고가 모델 커스틴이 판매 라인업에 추가되면서 제품 구성도 달라졌다.
베트남에서는 자체 상용차 브랜드 테라코(TERACO)를 중심으로 고수익 차종 판매에 집중했다. 신모델 출시로 라인업을 넓혔고, 고가 모델 판매 증가가 평균판매단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라오스 판매 채널도 확대됐다. 지난 8일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 연면적 8만㎡ 규모의 복합쇼핑몰 메가몰이 개장했고, 엘브이엠씨홀딩스는 이곳 5층에 자동차 쇼룸 'KOLAO TOPIA'를 열었다.
쇼룸에는 현대·기아차 주요 모델과 최신 차량이 전시됐다. 고객이 차량을 직접 체험하고 시승할 수 있도록 구성한 판매 거점이다.
엘브이엠씨홀딩스 관계자는 "1분기 실적 개선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2분기까지 이어지면서 수익 중심 경영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메가몰 자동차 쇼룸에 유입된 방문객을 실제 판매 성과로 연결해 하반기 라오스 자동차 사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상반기 실적은 라오스와 미얀마의 판매 증가, 베트남의 고수익 차종 집중이 함께 반영된 결과다. 쇼룸 개장 효과가 실제 판매 실적으로 이어지는 정도는 향후 분기 실적에서 확인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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