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최대주주 측 보유 4711주 줄었다

| 김미래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120110) 최대주주 코오롱 등 특별관계자의 보유 주식이 4711주 줄었다. 합산 지분율은 직전 보고일 29.99%에서 이번 보고일 29.97%로 낮아졌고, 공시상 합계 지분율 증감은 -0.01%포인트로 기재됐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에서 최대주주 등 합산 보유 주식이 직전 보고일 980만9381주에서 이번 보고일 980만4670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 제출일은 8월 31일이다.

이번 변동은 친인척 이경숙과 계열사 임원 옥윤석의 장내매도에서 발생했다. 이경숙은 1월 29일 보통주 1400주를 장내매도했고, 2월 10일 528주를 추가로 처분했다. 보유 주식은 3928주에서 2000주로 줄었다.

옥윤석은 8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 동안 보통주를 모두 장내매도했다. 8월 24일 1100주, 8월 25일 1583주, 8월 26일 100주를 처분해 보유 주식은 2783주에서 0주가 됐다.

공시상 최대주주 본인인 코오롱의 보유분은 보통주 920만416주와 종류주식 22만9349주다. 합계는 942만9765주, 지분율은 28.82%로 신고됐다.

특별관계자 가운데 이웅열은 32만6177주를 보유했다. 이상희와 이경주는 각각 1만428주, 안병덕은 1만2390주, 허성은 3959주, 노경환은 3850주를 보유한 것으로 기재됐다.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는 최대주주와 특별관계자의 보유 주식 수, 지분율, 취득·처분 내역을 알리는 공시다. 주식 수 변동이 곧바로 회사의 자금 조달이나 경영권 변동을 뜻하는 것은 아니며, 공시상 변동 주체와 사유를 함께 봐야 한다.

이번 신고도 최대주주 본인의 추가 매도나 회사의 자금 조달 공시가 아니라 특별관계자 개인의 보유 수량 변동을 합산한 공시다. 본지는 앞서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가 주요 주주 측 보유 구조 변화를 확인하는 자료라고 전한 바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25년 12월 결산 기준 연결 자산총계 7조6825억원, 부채총계 3조6175억원, 자본총계 4조65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조8734억원, 영업이익은 1089억원, 당기순이익은 516억원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10년 2월 1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화학섬유 제조업체다. 코스피는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종목 전체의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산출하는 한국 대표 주가지수다.

코오롱 계열 상장사의 최대주주 측 지분 변동 공시는 최근에도 이어졌다. 본지는 28일 코오롱글로벌의 최대주주 측 보유 주식이 1120주 늘었지만 합산 지분율은 81.64%로 유지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코오롱인더스트리 공시에서 확인된 변화는 보통주 4711주 감소와 공시상 합계 지분율 증감 -0.01%포인트다. 공시만으로 추가 매각이나 경영권 변동을 단정할 근거는 제시되지 않았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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