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원 지원금, 한투증권 애프터마켓 이벤트

| 정민석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한국거래소 국내 주식 애프터마켓 출범을 앞두고 뱅키스 고객에게 매일 2000원 투자 지원금을 지급한다. 지원금은 애프터마켓 거래 시간대에 쓸 수 있으며, 지급 대상은 매일 선착순 3000명이다.

한국투자증권은 1일 '애프터마켓 럭키 타임 이벤트'를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비대면·은행 연계 주식거래 서비스인 뱅키스 고객이다.

회사는 애프터마켓에서 사용할 수 있는 투자 지원금 2000원을 매일 선착순 3000명에게 즉시 지급한다. 이벤트 기간에는 일별 중복 수령이 가능하다.

지원금은 당일 애프터마켓 거래 시간에만 쓸 수 있다. 당일 사용하지 않은 지원금은 다음 날 자동 회수된다.

한국거래소 애프터마켓은 오는 14일 시작된다. 정규장이 끝난 뒤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국내 주식을 추가로 거래할 수 있는 시장이다.

국내 주식 거래는 지금까지 정규장 중심으로 운영돼 왔다. 애프터마켓이 열리면 장 마감 뒤에도 별도 거래 시간대가 생겨 투자자가 주문을 낼 수 있는 창구가 넓어진다.

금융위원회는 6월 23일 자본시장 인프라 혁신 점검회의에서 한국거래소가 9월 14일부터 오후 4~8시 거래할 수 있는 애프터마켓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당시 회의에서는 주식 결제 주기 단축, 토큰증권 인프라 구축 등도 함께 논의됐다.

한국거래소도 제도 시행을 앞두고 회원사 대상 모의시장을 운영했다. 한국거래소는 4월 6일 프리·애프터마켓 제도 시행에 대비해 모의시장 운영을 시작했고, 증권시장에 참여하는 50개 회원사가 시스템 점검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애프터마켓 출범 전 거래 시간대 이용을 유도하는 증권사 마케팅 행사다. 투자 지원금 지급은 특정 종목의 매수나 매도를 뜻하지 않는다.

장후 거래는 정규장과 거래 환경이 다르다. 정규장 종료 뒤 형성되는 가격은 유동성, 주문 조건, 참여자 구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상품별 거래 대상도 확인해야 한다. 본지는 앞서 ETF와 ETN이 한국거래소 애프터마켓 접속매매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보도했다.

한국거래소 애프터마켓 도입은 넥스트레이드와의 거래 시간 경쟁에도 연결된다. 본지는 앞서 한국거래소 애프터마켓 개설 예정일이 9월 14일로 제시됐다고 보도했다.

연장 거래 시간대가 겹치면 거래대금 분산 여부가 시장 운영사의 실적에도 반영될 수 있다. 다만 실제 거래대금 흐름은 제도 시행 이후 형성되는 주문과 체결 데이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 이벤트는 오는 30일까지 이어진다. 한국거래소 애프터마켓은 예정대로 시행될 경우 오는 14일부터 정규장 종료 뒤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많이 본 기사

지금 꼭 알아야 할 리포트

게임하고 주식토큰 받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