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센씨티에스, 50억원 전환사채로 차입금 상환

| 이도현 기자

아이티센씨티에스가 최대주주 아이티센글로벌을 대상으로 50억원 규모 전환사채를 발행해 조달 자금 전액을 차입금 상환에 쓴다.

아이티센씨티에스는 31일 공시에서 제4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 디지털투데이는 회사가 이번 조달금을 금융권 일반자금대출 일부 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전환사채는 아이티센글로벌이 전액 인수한다. 납입일은 9월 16일이다.

표면이자율은 0%, 만기이자율은 2%다. 전환가액은 주당 6109원으로 정해졌다.

전환으로 발행될 주식은 81만8464주다. 이는 기발행 주식 총수의 6.76%에 해당한다.

전환청구기간은 2027년 9월 16일부터 2028년 8월 16일까지다. 전환이 실제로 이뤄질 경우 향후 지분 구조는 청구 규모에 따라 달라진다.

전환사채는 일정 조건에 따라 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회사채다. 회사 입장에서는 채권 형태로 자금을 조달하면서 향후 주식 전환 가능성을 열어 두는 방식이고, 투자자 입장에서는 이자와 전환권을 함께 고려하는 금융상품이다.

이번 조달 자금 50억원은 채무상환자금으로 분류됐다. 신규 사업 투자나 운영자금으로 배정되지 않고 금융권 일반자금대출 일부를 갚는 데 쓰인다.

아이티센씨티에스 관계자는 “회사 차입금 상환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목적”이라며 “조달금액이 전액 차입금 상환에 사용되는 만큼 신규 자금 외부 유출이나 특정 투자 목적이 아니라 금융부채를 줄이고, 향후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위한 재무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이번 발행은 외부 투자자가 아니라 최대주주가 인수하는 구조다. 회사 측은 최대주주가 직접 자금을 투입해 차입금 상환과 재무구조 개선에 참여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근 국내 상장사 공시에서는 자금 조달 목적이 성장 투자보다 재무구조 관리에 맞춰지는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본지는 앞서 상장 리츠가 보유 자산 매각과 유상증자로 차입금 상환에 나선 흐름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한 50억원 규모 자금 조달 사례를 전한 바 있다.

아이티센씨티에스의 실제 자금 납입 여부는 9월 16일 절차에서 확인된다. 이후 채무 상환 진행과 전환청구에 따른 지분 변동은 후속 공시를 통해 드러난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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