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라텍이 연구개발비와 지식재산권 대응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20억원 규모의 5회차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 전환가액은 보통주 1주당 1만3070원, 전환 가능 물량은 기발행주식 총수의 0.59%다.
뉴라텍은 2026년 9월 3일 이사회 결의를 거쳐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했다고 주요사항보고서에서 밝혔다. 발행 대상자는 아이비케이디캠프 IP기술사업화 KIAMCO 인라이트다.
회사는 발행 대상자를 최대주주와 관계가 없는 제3자로 기재했다. 경영상 필요자금을 신속히 조달하기 위해 납입능력과 투자시기를 고려했다는 설명도 공시에 담았다.
권면총액은 20억원이다. 자금 용도는 운영자금 19억7000만원과 기타자금 3000만원으로 구분됐다.
운영자금은 제품 개발과 개량을 위한 연구개발비로 쓰인다. 집행 계획은 2026년 13억원, 2027년 6억7000만원이다.
기타자금 3000만원은 IP 창출·보강·분쟁대응 비용으로 배정됐다. 회사는 2026년과 2027년에 각각 1500만원씩 집행할 계획이다.
전환비율은 100%다. 전환에 따라 발행될 주식은 뉴라텍 기명식 보통주 15만3022주이며, 전환청구기간은 2027년 9월 19일부터 2031년 9월 17일까지다.
사채 만기일은 2031년 9월 18일이다. 표면이자율은 0%, 만기이자율은 5%로 정해졌다.
만기일까지 주식으로 전환되지 않은 사채는 원금에 보장이율로 산정한 이자를 더해 일시 상환하는 구조다. 청약일은 2026년 9월 16일, 납입일은 2026년 9월 18일이다.
이번 전환사채에는 조기상환청구권도 붙었다. 투자자가 풋옵션을 행사하면 매매대금은 권면금액에 납입일부터 실제 지급일까지 연 12% 이율을 적용해 산정한다.
사모 발행인 만큼 발행일부터 1년 동안 전환과 권면분할은 금지된다. 전환사채는 일정 조건에서 발행 회사의 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채권으로, 투자자는 만기 상환과 주식 전환 중 조건에 맞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전환가액 조정 조항도 포함됐다. 시가하락에 따른 최저 조정가액은 9149원이며, 전환가액이 조정되면 같은 권면금액에서 전환 가능한 주식 수가 달라질 수 있다.
기존 미상환 전환사채 잔액은 제2회 18억원, 제3회 50억원, 제4회 100억원 등 모두 168억원이다. 이번 5회차 20억원을 더하면 전체 잔액은 188억원이다.
전환 가능 주식 합계는 143만8406주로, 기발행주식 총수 대비 5.54%다. 앞서 본지는 전환사채가 주식총수와 전환 가능 물량에 미치는 구조를 전한 바 있다.
뉴라텍 공식 사이트 최신소식에는 올해 2회·3회·4회·5회 전환사채 관련 공고가 올라와 있다. 다만 5회차 공고는 제목에 ‘제5회’라고 적었지만 본문 첫 줄에는 ‘제4회’라고 표기돼 회차 표시가 맞지 않고, 주요사항보고서는 이번 발행 회차를 5회로 기재했다.
뉴라텍은 자체 홈페이지에서 팹리스 반도체 기업이자 Wi-Fi HaLow SoC 개발 기업으로 회사를 소개한다. 이번 전환사채 납입일은 2026년 9월 18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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