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만3188주 취득한 티피씨, 자사주 신탁 해지

| 강이안 기자

티피씨(130740)가 자기주식 98만3188주를 취득한 20억원 규모 신탁계약을 중도 해지했다. 해당 주식은 신탁계약 해지 후 회사 증권계좌에 입고될 예정이다.

티피씨는 9일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에 제출한 주요사항보고서에서 NH투자증권과 맺은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해지한다고 밝혔다. 해지 사유는 자기주식 취득 완료이며, 해지 예정일과 이사회 결의일은 이날이다.

이번 계약의 해지 전 금액은 20억원이다. 계약기간은 2026년 6월 1일부터 2027년 6월 1일까지였지만, 취득이 끝나면서 예정 기간보다 일찍 종료됐다.

신탁계약 체결 당시 계약금액을 기준으로 산출한 취득 예정 주식은 117만960주였다. 실제 취득 수량은 주가 변동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공시됐으며, 최종 취득 주식은 예정 수량보다 적은 98만3188주로 확정됐다.

취득 주식은 모두 보통주다. 공시 제출일 현재 티피씨 발행주식 총수 1127만6679주 대비 8.7%에 해당한다.

이사회에는 독립이사 2명이 불참했고 감사는 참석했다. 해지 예정 주식 수 역시 보통주 98만3188주로 기재됐다.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은 회사가 증권사에 자금을 맡기고 일정 기간 자사주 매입을 위탁하는 방식이다. 계약 체결 때 산출한 예정 수량과 실제 취득 수량은 주가와 매입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계약이 해지되면 신탁기관이 보유하던 주식은 회사 명의 증권계좌에 입고될 예정이다. 앞서 동진쎄미켐도 자기주식 취득을 마친 뒤 신탁계약을 중도 해지하고 주식을 회사 법인 증권계좌로 반환받았다.

티피씨는 자동차 신품 부품 제조업체다. 2011년 2월 8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했으며, 대표이사는 이정훈이다.

2025년 12월 결산 기준 연결 재무현황은 자산총계 1236억원, 부채총계 305억원, 자본총계 930억원이다. 매출액은 794억원, 영업손실은 33억원, 당기순손실은 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공시는 신규 자기주식 취득 결정이 아니라 기존 신탁계약의 취득 완료와 해지, 주식 반환 절차를 알린 것이다. 티피씨는 해지 예정일인 9일 취득 주식 98만3188주를 회사 증권계좌에 입고할 예정이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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