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식에서 외국인 자금 35억달러(약 4조7075억원)가 빠져나갔다는 주장이 나왔다. 다만 국제금융협회(IIF) 공개 자료에서는 해당 수치를 직접 확인하지 못했다.
크립토브리핑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2026년 8월 중국 주식에서 약 35억달러를 회수했다고 전했다. 7월에도 37억달러(약 4조9765억원)가 유출됐다고 덧붙였다.
IIF 자금 흐름 추적기에 게시된 ‘IIF Capital Flows Tracker: August 2026’ 자료는 7월 신흥시장 자금 흐름을 다룬다. IIF는 자금 흐름 추적기를 매달 공개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다만 IIF 공개 페이지에는 8월 중국 주식 순유출액 35억달러를 담은 별도 자료가 올라와 있지 않다. 이에 따라 35억달러는 현재 크립토브리핑이 제시한 주장으로 분류해야 한다.
크립토브리핑은 8월 신흥시장 전체 포트폴리오 순유입액을 113억달러(약 15조1985억원)로 제시했다. 7월 순유입액은 249억달러(약 33조4905억원)라고 전했지만, 이 수치 역시 IIF 공개 원자료에서 직접 대조되지 않았다.
IIF 공개 자료는 신흥시장 전체 포트폴리오 자금이 7월 순유입으로 돌아섰다고 설명한다. 앞선 수개월간 이어진 유출 흐름에서 벗어났지만, 아시아 주식시장에 집중됐던 부담이 완전히 해소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취지다.
중국 주식에서 빠져나간 자금이 중국 채권이나 다른 신흥시장 자산으로 이동했는지는 공개된 자료만으로 확인하기 어렵다. 8월 중국 주식의 세부 자금 흐름과 자산별 이동 경로도 현재 공개 페이지에서 제시되지 않았다.
IIF의 자금 흐름 추적기는 신흥시장으로 유입·유출되는 외국인 포트폴리오 자금을 정리한 자료다. 포트폴리오 흐름 데이터 일부는 회원용 데이터 다운로드 도구를 통해 제공된다.
공개 자료와 별도 데이터 도구의 접근 범위가 다를 수 있어, 공개 페이지에 나타난 내용만으로 8월 중국 주식 자금 흐름 전체를 확정하기는 어렵다. 다만 현재 확인 가능한 IIF 자료에는 8월 중국 주식 순유출액 35억달러가 포함돼 있지 않다.
중국 주식의 해외 자금 흐름은 중국 경제와 증시 투자심리를 판단하는 지표 가운데 하나다. 그러나 이번 수치는 원출처의 별도 확인이 이뤄지기 전까지 확정 통계가 아닌 보도 수치로 다뤄야 한다.
IIF가 8월 중국 주식 관련 원자료를 추가 공개하거나 해당 수치를 별도로 확인할 경우 자금 유출 규모와 이동 경로를 다시 판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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