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HX 2862만달러 재매수 주문…기존보다 30.3% 많아

| 서도윤 기자

하이퍼리퀴드에서 SK하이닉스 연계 무기한선물 SKHX를 거래한 0xc8b로 시작하는 주소가 약 102만7000달러(약 13억8000만원)의 손실을 확정한 뒤 1130~1160달러 구간에 재매수 주문을 냈다.

블록비츠(BlockBeats)는 15일 트레이딩비츠(TradingBeats)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 주소가 SKHX 롱 포지션을 정리한 뒤 재진입을 위한 지정가 주문을 걸었다고 전했다.

이 주소는 15일 오전 3시 11분(한국시간) 1130~1160달러 구간에 100건의 일반 지정가 매수 주문을 분할해 배치했다. 각 주문 규모는 250개로, 전체 매수 계획은 2만5000개다.

주문 금액은 약 2862만5000달러(약 385억6000만원)로 집계됐다. 매수 예정 물량은 직전에 정리한 포지션보다 30.3% 많다.

SKHX 가격은 당시 약 1266달러였다. 주문 구간에 도달하려면 현재 가격에서 약 8.4~10.7% 추가로 내려가야 한다.

이번 주문은 체결된 매수가 아니라 가격 하락에 대비해 미리 걸어둔 지정가 주문이다. 따라서 해당 주소가 2만5000개를 모두 매수했거나 롱 포지션을 다시 구축했다고 볼 수는 없다.

지정가 주문은 투자자가 정한 가격에 도달했을 때 체결되는 방식이다. 주문이 남아 있더라도 체결 전에 취소되거나 가격·규모가 바뀔 수 있다.

앞서 이 주소는 SKHX 롱 포지션을 보유한 채 평가이익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에는 포지션을 정리해 손실을 확정한 뒤 더 낮은 가격대에 재매수 주문을 배치했다.

이번 사례는 단일 주소의 주문 배치에 관한 내용으로, SKHX를 포함한 메모리 반도체 관련 종목 전반의 흐름으로 확대 해석하기는 어렵다.

실제 재매수 여부는 주문 체결과 이후 포지션 변화를 통해 확인될 예정이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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