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거래 수익 44% 감소한 코인베이스, 목표가 하향 7곳

| 강이안 기자

코인베이스($COIN)의 3분기 거래 수익이 전년 동기보다 44% 줄었고, 월가 금융사 7곳이 실적 발표 뒤 목표주가를 낮췄다. 오펜하이머는 목표가를 올려 조정 방향은 엇갈렸다.

코인베이스는 29일 공개한 3분기 실적 자료에서 거래 수익이 5억9020만달러(약 7883억원)라고 밝혔다. 총매출은 12억1560만달러(약 1조6265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35% 감소했다. 거래 수익과 총매출은 집계 범위가 다른 지표다.

4분기 거래 수익은 10월 25일까지 1억6500만달러(약 2208억원)로 집계됐다. 코인베이스는 실적 발표 자료와 실적표에서 이 누적 수치를 분기 전체 실적으로 단순 외삽하지 말라고 밝혔다.

크립토프라울(CryptoProwl)의 공개 목표가 집계표에는 30일 기준 금융사 7곳의 목표가 하향이 기록됐고, 크라우드펀드인사이더(Crowdfund Insider)도 관련 조정을 보도했다.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GS)는 244달러(약 32만6000원)에서 210달러(약 28만1000원)로, △도이체방크(Deutsche Bank, $DB)는 210달러(약 28만1000원)에서 190달러(약 25만4000원)로 낮췄다. △JP모건(JPMorgan, $JPM)은 189달러(약 25만3000원)에서 187달러(약 25만원)로, △웰스파고(Wells Fargo, $WFC)는 200달러(약 26만8000원)에서 174달러(약 23만3000원)로 조정했다.

△바클레이즈(Barclays, $BCS)는 149달러(약 19만9000원)에서 120달러(약 16만1000원)로, △미즈호금융그룹(Mizuho Financial Group, $MFG)은 155달러(약 20만7000원)에서 145달러(약 19만4000원)로 낮췄다. △제프리스(Jefferies, $JEF)의 목표가는 183달러(약 24만5000원)에서 174달러(약 23만3000원)로 내려갔다.

오펜하이머(Oppenheimer)는 목표가를 193달러(약 25만8000원)에서 207달러(약 27만7000원)로 올렸다. 목표가는 증권사가 주식에 제시한 평가액으로 실제 거래 가격과 다르다.

목표주가 조정과 투자의견 변경은 별개다. 목표가를 낮췄다는 사실만으로 매수·중립 등 투자의견도 낮췄다고 볼 수는 없다.

코인베이스는 3분기 전체 가상자산 거래량이 전 분기보다 10% 줄었다고 설명했다. 자사 가상자산 거래량 점유율은 2025년 3분기 5.6%였다. 회사는 점유율이 2026년 3분기 10.7%로 높아졌다고 밝혔다. 시장 전체 거래량과 회사의 점유율은 서로 다른 지표다.

구독·서비스 매출은 5억7000만달러(약 7627억원)로 순매출의 49%를 차지했다. 순이익은 7억1870만달러(약 9616억원)였으며, 여기에는 투자 목적으로 보유한 가상자산의 미실현 이익 7억1500만달러(약 9567억원)가 반영됐다. 회사가 제시한 조정 순이익은 7770만달러(약 1040억원)였다.

앞서 2분기 코인베이스의 거래량 감소를 다룬 본지 보도가 있었다. 당시 보도에서 다룬 거래량과 이번 3분기 거래 수익은 서로 다른 지표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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