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벌리클라크(Kimberly-Clark, $KMB)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0.4% 줄었지만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조정 EPS는 비교 범위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감소와 증가가 엇갈렸다.
CNBC 인베스팅클럽(CNBC Investing Club)은 한국시간 6일 오전 5시44분 보도 당시 주가가 약 1.5% 올랐다고 전했다. 이는 정규장 종가가 아닌 장중 등락률이다. 이 매체는 LSEG 집계 시장 예상치가 1.66달러(약 2226원)였다고 전하고, 방어주 선호를 주가 상승 배경으로 거론했다.
◇ 예상치 웃돈 EPS, 비교 기준 따라 달라
킴벌리클라크는 5일 발표한 3분기 실적 자료에서 매출이 41억3400만달러(약 5조5400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0.4% 감소했다고 밝혔다. 유기적 매출도 1.3% 줄었다.
유기적 매출은 환율 변동과 인수·매각 등 구조 변화의 영향을 제외해 기존 사업의 흐름을 살펴보는 지표다. 따라서 전체 매출과 유기적 매출은 집계 범위가 다르다.
조정 EPS는 집계 범위에 따라 방향이 달랐다. 킴벌리클라크 귀속 기준 조정 EPS는 1.70달러(약 2279원)로 전년 동기 1.82달러(약 2440원)보다 6.6% 감소했다. 계속사업 기준 조정 EPS는 같은 1.70달러였지만 전년 동기 1.45달러(약 1944원)보다 17.2% 증가했다.
◇ 중국 사업 부담 속 켄뷰 통합 시작
킴벌리클라크는 중국 소셜미디어 관련 혼란이 3분기 유기적 매출에 약 270bp(2.7%포인트)의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유기적 매출 감소율 1.3%와 집계 기준이 다른 수치다.
킴벌리클라크는 11월5일 실적 자료에서 같은 날 기준 2026년 유기적 매출 성장률이 진출 시장·제품군의 가중 평균 성장률보다 약 100bp(1%포인트) 낮을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회사가 제시한 해당 평균은 직전 12개월 기준 약 1.7%다.
킴벌리클라크는 같은 11월5일 실적 자료에서 같은 날 기준 환율 영향을 제외한 킴벌리클라크 귀속 조정 EPS가 2026년 낮은 한 자릿수 비율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전망은 회사가 제시한 연간 예상치다.
킴벌리클라크는 11월2일 켄뷰(Kenvue) 인수를 완료했다. 인수 이후 타이레놀·뉴트로지나·리스테린 제품군이 기존 하기스·클리넥스 브랜드에 더해졌다.
이번 3분기 실적과 인수 완료 뒤의 결합 회사 실적은 구분해야 한다. 켄뷰 인수 완료는 3분기 실적 발표보다 앞선 11월2일 이뤄졌다.
킴벌리클라크는 11월5일 실적 발표자료에서 같은 날 기준 2027년 조정 EPS가 킴벌리클라크 단독 기준 2026년보다 최대 중간 한 자릿수 비율 희석될 수 있고, 2028년에는 두 자릿수 비율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두 수치 모두 회사가 제시한 전망이다. 실적 발표자료에 담긴 인수 이후 예상치다.
가상자산과의 접점은 회사 실적보다 토큰화 주식에 있다. 크라켄(Kraken)의 xStocks 종목 목록에는 킴벌리클라크 주식을 추종하는 토큰화 자산 KMBx가 포함돼 있다.
크라켄은 KMBx가 수탁된 기초 주식으로 1대1 뒷받침되지만 보유자에게 의결권 등 주주 권리는 부여되지 않는다고 안내한다. 기초 주식의 권리와 토큰화 상품이 분리될 수 있다는 점은 토큰화 주식·ETF 페어를 다룬 본지 보도에서도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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