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만주 산 갤럭시디지털($GLXY) CEO, 가치 괴리 언급

| 김미래 기자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 갤럭시디지털($GLXY) CEO가 11월 5일(현지시간) 클래스 A 보통주 76만주를 약 986만달러(약 134억원)에 매입했다. 노보그라츠는 X에서 주가가 자신이 판단하는 회사 가치와 큰 차이가 있다며 추가 매입 의향을 밝혔다.

노보그라츠 측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Form 4에는 매입 거래 두 건이 적혔다. 첫 거래에서는 52만8757주를 주당 가중평균 12.694달러(약 1만7200원)에, 두 번째 거래에서는 23만1243주를 13.632달러(약 1만8500원)에 사들였다. 두 가격은 각각 여러 차례 체결된 거래의 가중평균이다.

신고서에 따르면 매입 주식은 노보그라츠가 지배하는 Galaxy Group Investments LLC의 자회사 Galaxy Group Funding ECI U LLC를 통해 간접 보유됐다. 직접 보유분 44만338주도 별도로 기재됐다. 이 수치에는 계속 재직하는 것을 조건으로 향후 정산될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32만7065주가 포함됐다.

갤럭시디지털 주가는 5일 미국 증시에서 약 7% 하락했다. 스톡애널리시스(Stock Analysis)는 종가를 12.97달러(약 1만7600원), 야후파이낸스(Yahoo Finance)는 12.98달러(약 1만7600원)로 각각 표시했다.

Form 4에는 거래일만 있고 거래 시각은 적히지 않았다. 따라서 X 게시물과 실제 매입 중 어느 쪽이 먼저였는지는 판단할 수 없다.

노보그라츠는 11월 5일 X 게시물에서 금융의 온체인 전환과 AI 인프라 수요가 갤럭시디지털의 장기 성장 동력이라고 밝혔다.

갤럭시디지털은 가상자산 사업과 데이터센터 인프라 사업을 함께 운영한다. 회사의 3분기 실적 자료에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등 디지털자산에 대한 노출도 기재됐다.

노보그라츠는 헬리오스 캠퍼스의 800MW가 장기 계약으로 임대됐다고 언급했다. 갤럭시디지털 발표에서 800MW는 총 전력 용량을 뜻하며, 코어위브(CoreWeave)와 계약한 중요 IT 부하는 526MW다.

갤럭시디지털은 7월 헬리오스 1단계에서 총 전력 용량 약 200MW에 해당하는 중요 IT 부하 133MW를 코어위브에 인도했다. 헬리오스 캠퍼스에서 133MW의 중요 IT 부하를 인도한 내용은 앞서 보도됐다.

3분기 실적 발표 당시 헬리오스 II의 추가 승인 용량 830MW는 임대되지 않은 상태였다. 이는 코어위브와 계약된 526MW의 중요 IT 부하와 별개의 용량이다.

갤럭시디지털은 자회사 갤럭시디지털 LP를 통해 미국 통화감독청(OCC)에 국가신탁은행 설립을 신청했다. 신청은 심사 대상이며, 인가나 영업 개시를 뜻하지 않는다.

노보그라츠 측의 매입과 별도로 갤럭시디지털 이사회는 10월 26일 최대 2억달러(약 2712억원) 규모의 새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승인했다.

앞서 2월 발표한 같은 한도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은 10월 15일 종료됐다. 회사는 해당 기간 약 980만주를 매입했다.

새 프로그램에는 정해진 종료일이 없다. 또한 갤럭시디지털에 특정 수량의 주식을 매입할 의무를 부과하지 않는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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