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겟(Bitget)이 일본 거주자의 신규 가입을 중단하고 2026년 11월 1일부터 기존 계정을 순차적으로 제한한다. 12월 31일 이후에도 열려 있는 포지션은 강제 종료한다.
일본 거주자로 잘못 분류됐다고 판단한 이용자는 계정 제한이 시작되기 전까지 주소 확인을 포함한 레벨 2 본인확인을 마쳐야 한다고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는 전했다. 절차를 완료하지 않으면 일본 거주자 계정으로 분류된다.
이번 조치는 일본 금융당국이 비트겟의 무등록 영업을 반복해서 경고한 뒤 나왔다. 일본 금융청(FSA)은 2023년 3월 31일 비트겟 리미티드(Bitget Limited)가 인터넷을 통해 일본 거주자를 상대로 암호자산교환업을 했다며 경고했다.
금융청은 2024년 11월 28일에도 같은 이유로 비트겟 리미티드에 다시 경고했다. 당시 문서에는 그레이시 천(Gracy Chen) 비트겟 최고경영자가 대표자로 기재됐다.
일본에서 암호자산과 법정통화의 교환 서비스를 영업으로 제공하려면 암호자산교환업자로 등록해야 한다. 등록 여부는 해외 거래소가 일본 거주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지를 가르는 기준이다.
2026년 6월 30일 기준 금융청의 암호자산교환업자 등록 목록에는 26개 사업자가 올라 있다. 비트겟 리미티드와 BTG 테크놀로지 홀딩스(BTG Technology Holdings Limited)는 이 목록에 포함되지 않았다.
파생상품 서비스와 관련한 경고도 나왔다. 관동재무국은 2025년 6월 20일 BTG 테크놀로지 홀딩스가 인터넷을 통해 장외 파생상품 거래를 권유했다며 무등록 금융상품거래업 경고를 공표했다. 해당 서비스 명칭은 비트겟으로 기재됐다.
이번 조치는 가격보다 일본 이용자의 계정 접근과 포지션 관리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거래소 운영 사안이다. 비트겟의 일본 서비스 축소가 비트코인(BTC)이나 주요 알트코인 가격에 미친 직접적인 영향은 공개 자료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기존 이용자는 2026년 11월 1일 전에 본인확인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2026년 12월 31일 이후 남아 있는 포지션은 강제 종료 대상이 된다.
검증 출처: 코인텔레그래프, 일본 금융청 2023년 경고서, 일본 금융청 2024년 경고서, 일본 금융청 등록 목록, 관동재무국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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