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싯 “연준 독립성 존중”…워시도 의회서 독립 강조

| 류하진 기자

케빈 해싯(Kevin Hassett)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이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Fed)의 독립성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금리 방향보다 중앙은행의 정치적 독립성과 정책 신뢰를 강조한 발언이다.

오데일리는 3일 해싯 위원장이 “케빈 워시(Kevin Warsh) 연준 의장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사태를 이끌고 있으며, 우리는 연준의 독립성을 존중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해싯 위원장은 앞서 현 금리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견해도 밝힌 바 있다.

워시 의장은 2026년 5월 22일 연준 이사회 의장과 이사로 취임했으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그를 의장으로 만장일치 선출했다. 의장 임기는 2030년 5월 21일까지다.

워시 의장은 7월 14일 의회 증언에서 반기 통화정책 보고가 연준의 책임성과 의회가 부여한 완전고용·물가 안정 책무를 이행하기 위한 장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책무는 “통화정책 수행에서 연준의 정당한 독립성”과 함께 간다고 말했다. 로이터는 워시 의장이 대통령의 압박을 받더라도 “내 일을 계속하겠다”고 밝히며 연준이 독립 중앙은행이라는 점을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7월 연준 통화정책 보고서에 따르면, 5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4.1% 상승해 FOMC의 장기 목표인 2%를 웃돌았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물가지수도 3.4% 올랐다. FOMC는 올해 초부터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3.5~3.75%로 유지하고 있다.

마켓워치는 7월 FOMC 이후 워시 의장의 소통 방식이 연준의 신뢰를 충분히 뒷받침하지 못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금리 결정뿐 아니라 물가 안정 의지와 정책 설명 방식도 시장의 판단 기준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본지는 앞서 연준 등 주요 중앙은행의 금리 신호와 자금 이동이 가상자산 시장의 핵심 변수로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해싯 위원장의 이번 발언이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가격에 미친 직접적인 영향은 확인되지 않았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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