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싯, 연준 금리 동결·인하 언급하며 쿡 후임설 부인

| 서도윤 기자

케빈 해싯(Kevin Hassett) 미국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이 9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하거나 인하하는 방안을 언급했다. 리사 쿡(Lisa Cook) 연준 이사의 후임으로 지명될 수 있다는 관측에는 선을 그었다.

해싯 위원장은 공급 측 동력이 여전히 강하고 최근 물가 지표가 일부 둔화한 점을 들어 “지금 내가 연준에 있다면 9월 회의에서 금리를 유지하거나 인하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블록비츠(BlockBeats)는 10일 전했다. 해싯 위원장이 앞서 밝힌 금리 동결·인하 견해와 같은 맥락의 발언으로, 연준의 공식 결정이 아닌 개인 의견이다.

해싯 위원장은 쿡 이사 해임 논란을 “법 집행 문제”라고 규정했다. 자신이 쿡 이사를 대신할 수 있다는 관측에는 “아니다.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보장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쿡 이사가 2021년 주택담보대출을 신청하면서 주거지를 신고한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해임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백악관은 쿡 이사에게 8월 26일까지 관련 의혹에 답변하라고 요구했다. 쿡 이사와 변호인단은 의혹이 근거 없다며 해임 시도가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훼손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미국 연방대법원은 앞선 해임 절차에서 충분한 통지와 반박 기회가 쟁점이라고 판단해 쿡 이사가 소송을 이어가는 동안 직무를 유지하도록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쿡 이사 해임에 성공하면 새 연준 이사를 지명할 수 있지만, 해임 여부와 후임 인선은 확정되지 않았다.

연준의 금리 경로는 달러 유동성과 위험자산 선호에 영향을 미쳐 암호화폐 시장도 주시하는 사안이다. 다만 해싯 위원장의 발언은 가정에 따른 견해이며, 실제 금리는 연준 회의에서 결정된다. 쿡 이사는 백악관이 제시한 8월 26일까지 관련 의혹에 답변할 예정이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많이 본 기사

지금 꼭 알아야 할 리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