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가 규제 요건 변경을 이유로 일부 가상자산 서비스 플랫폼과 관련된 거래 처리를 제한한다.
바이낸스는 이용자 자산 보호와 규제 준수를 위해 지정 플랫폼으로 직접 또는 간접 송금하거나 해당 플랫폼에서 자산을 받는 거래를 처리하지 않겠다고 공지했다고 포사이트뉴스는 전했다.
제한 대상은 시행일별로 나뉜다. 8월 7일부터 Shelbit과 Aban Tether Exchange가 포함됐고, 8월 13일부터는 A7 Nigeria, A7 Africa, PilotFinance가 대상에 들어갔다. 8월 23일부터는 Rapira, Aifory Pro, ABCeX, WhiteBird, NoOnecrypto, Tradex, Monease, BitPapa, Exnode, Exnode Pay, HTX, EXMO 등이 추가된다.
바이낸스는 이용자가 해당 플랫폼과 자산을 주고받을 경우 추가 컴플라이언스 심사를 받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심사 기간에는 지갑 기능이 제한될 수 있으며, 관련 활동이 바이낸스 이용약관 위반으로 판단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유럽연합(EU)의 대러시아 제재 확대와 맞물려 있다. EU 이사회는 7월 23일 21차 대러시아 제재 패키지를 채택하면서 조지아, 파나마, 아랍에미리트, 마셜제도, 키르기스스탄, 벨라루스 등에 기반을 둔 제3국 가상자산 서비스 플랫폼 14곳에 대한 거래 금지를 확대했다.
EU 집행위원회도 같은 날 발표문에서 21차 제재 패키지가 금융 서비스와 가상자산 분야를 포함한다고 밝혔다. 패키지에는 제3국 가상자산 서비스에 대한 별도 금지 장치와 추가 가상자산 플랫폼 거래 금지가 포함됐다.
한국 이용자에게는 거래 상대방 경로 확인이 핵심이다. 바이낸스가 특정 플랫폼 관련 입출금과 거래를 제한하면 해당 플랫폼을 거친 자산은 거래소 심사 대상이 될 수 있다. 국내 거래소의 별도 조치나 한국 이용자 계정 제한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바이낸스의 이번 조치는 상장이나 시세 조정이 아니라 거래 상대방 관리와 제재 준수 절차에 가깝다. 제한 대상 플랫폼과 거래한 자산이 어떤 심사 절차를 거치는지는 바이낸스의 추가 공지와 개별 거래 처리 결과로 확인될 사안이다.
검증에 사용한 출처: Foresight News, EU 이사회, EU 집행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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