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회계기준위원회(FASB)의 디지털자산 회계 기준 초안이 유에스디코인(USDC)의 기업 회계 처리와 기관 사용 논의로 이어지고 있다.
제러미 알레어(Jeremy Allaire) 서클(Circle·$CRCL) 최고경영자는 21일 오후 2시41분(한국시간) “새로 제안된 회계 규칙은 USDC 같은 디지털 달러 채택에 중요한 전략적 추진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테크플로우가 전했다. 그는 지니어스 법안(GENIUS Act)과 FASB 규칙이 결합하면 USDC가 글로벌 기업과 금융기관에서 폭넓게 쓰일 수 있다고 봤다.
FASB는 일부 디지털자산이 현금성자산 기준에 들어갈 수 있는지 명확히 하기 위해 회계기준 업데이트 초안을 공개했다. 초안은 기존 현금성자산 정의를 바꾸지 않고, 스테이블코인 등 일부 디지털자산에 기존 정의를 어떻게 적용할지 예시를 제시하는 방식이다.
쟁점은 기업 재무제표다. 기업이 보유한 디지털자산을 현금성자산으로 표시할 수 있는지에 따라 재무제표 이용자가 보는 유동성 판단이 달라질 수 있다. FASB는 초안에서 현금성자산의 주요 구성 항목과 금액을 더 투명하게 공시하도록 하는 내용도 함께 제시했다.
FASB는 프로젝트 설명에서 일부 디지털자산이 현금성자산 정의를 충족할 수 있는지 명확히 하고, 현금성자산의 주요 유형과 금액 공시를 강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의견 제출 기한은 2026년 11월 19일이다.
서클에는 회계 기준 논의가 규제 논의와 맞물린다. 서클은 2분기 실적 발표에서 USDC 유통량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FASB의 스테이블코인 현금성 자산 분류 기준 제안도 기업의 결제·재무 운용 회계 표시 기준을 명확히 하려는 조치로 해석됐다.
다만 현재 단계는 제안이다. FASB는 이해관계자 의견을 받은 뒤 최종 기준과 시행 시점을 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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