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로닉스 집단소송 대표원고 신청 4일 마감

| 서지우 기자

포트로닉스(Photronics·$PLAB)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미국 증권 집단소송의 대표원고 신청 기한이 미 현지시간 4일 마감된다. 소송 대상은 2025년 12월 10일부터 2026년 5월 27일까지 포트로닉스 증권을 매수한 투자자다.

로젠 로펌(Rosen Law Firm)은 뉴스파일(Newsfile) 배포문에서 손실 규모가 10만 달러를 넘는 투자자에게 기한 전 법률대리인 확보를 안내했다. 10만 달러는 이날 환율 1달러 1357원을 적용하면 약 1억3570만원이다.

로젠 로펌은 이미 집단소송이 제기됐으며, 대표원고를 맡으려는 투자자는 2026년 9월 4일까지 법원에 신청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시간으로는 5일 공개된 공지지만, 신청 기준일은 미 현지시간 4일이다.

이번 공지는 포트로닉스 증권 집단소송의 대표원고 신청 기한을 재차 알린 성격이다. 사건은 원고 측 주장이 제기된 단계로, 법원이 포트로닉스나 관계자의 책임을 인정한 것은 아니다.

이번 소송의 피고는 포토마스크 제조업체 포트로닉스다. 포토마스크는 반도체 집적회로와 평판디스플레이 생산에 쓰이는 정밀 유리판으로, 회로 패턴을 웨이퍼나 기판에 옮기는 공정에서 핵심 부품으로 쓰인다.

소송 대상 기간은 회사가 고급 집적회로(IC) 제품 파이프라인과 고객 일정, 제품 수요의 안정성을 두고 긍정적 설명을 내놓은 시기와 맞물린다. 원고 측은 이 설명과 실제 사업 상황 사이에 차이가 있었다고 주장한다.

원고 측은 회사가 고급 제품 파이프라인의 실제 상태와 고객 일정, 수요 안정성에 관한 불리한 사실을 숨겼다고 봤다. 특히 춘제 이후 계절적 회복과 설계 공개 모멘텀이 지연됐고, 설계 공개 파이프라인에 병목이 있었다는 점을 쟁점으로 제기했다.

이는 원고 측 주장 단계이며, 법원이 포트로닉스나 관계자의 책임을 인정한 것은 아니다. 증권 집단소송에서는 통상 공시와 투자자 설명, 이후 드러난 실적 또는 사업 상황 사이의 차이가 허위·오해 유발 진술에 해당하는지가 다뤄진다.

포트로닉스는 5월 28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8-K 첨부 실적자료에서 2026회계연도 2분기 매출이 2억990만 달러로 전년 대비 0.5%, 전분기 대비 6.7% 줄었다고 밝혔다. 이날 환율을 적용하면 2억990만 달러는 약 2848억원이다.

IC 매출은 1억4750만 달러(약 2002억원)로 전년 대비 5%, 전분기 대비 11% 감소했다. 평판디스플레이(FPD) 매출은 6240만 달러(약 847억원)로 전년 대비 13%, 전분기 대비 4% 증가했다.

조지 매크리코스타스(George Macricostas) 포트로닉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같은 실적자료에서 “단기적으로 일부 설계 공개가 높은 팹 가동률, 메모리 공급 제약과 관련 비용 압박, 지정학적 불확실성 때문에 지연됐다”고 말했다. 회사는 장기 수요 환경은 강하다고 설명했지만, 소송에서는 당시 투자자 설명과 실제 사업 상황의 차이가 쟁점으로 다뤄지고 있다.

케슬러 토파즈 멜처 앤 체크(Kessler Topaz Meltzer & Check)는 이 사건을 ‘Vaughn Cooper v. Photronics, Inc., No. 26-cv-01069’로 소개했다. 같은 자료에는 사건이 미국 코네티컷연방지방법원에 제기됐고, 재판부는 스테판 R. 언더힐(Stefan R. Underhill) 판사로 기재됐다.

대표원고는 같은 이해관계를 가진 투자자를 대표해 소송 진행을 지휘하는 당사자다. 로젠 로펌은 아직 집단이 인증되지 않았으며, 인증 전까지는 별도로 변호인을 선임하지 않는 한 법률대리인이 있는 상태가 아니라고 밝혔다.

대표원고로 신청하지 않아도 향후 회복 가능분을 받을 권리가 곧바로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고 로젠 로펌은 덧붙였다. 기한 이후 법원은 접수된 신청을 바탕으로 대표원고와 법률대리인 선임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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