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자 주식 토큰 이의 38곳…월마트·일라이 릴리 등 5곳 추가

| 김하린 기자

월마트($WMT)와 일라이 릴리($LLY)를 포함한 미국 상장사 5곳이 OKXICE의 제3자 토큰화 주식 거래에 이의를 제기했다. 공개된 이의 제기 기업은 38곳으로 늘었다.

OKXICE는 28일 공개 공지에 새 이의 제기 기업 5곳을 추가했다. 직전 공개 집계는 27일 기준 33곳으로, 본지가 앞서 이의 제기 기업 33곳을 전한 뒤 명단이 갱신됐다.

OKXICE는 가상자산 거래소 OKX와 뉴욕증권거래소 모회사 인터컨티넨털 익스체인지(Intercontinental Exchange·$ICE)가 추진하는 플랫폼이다. 이번 이의 절차는 발행사와 관계없는 제3자가 만든 해당 기업 주식 토큰을 OKXICE에서 거래하는 경우를 다룬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9월 17일 면제 명령을 통해 토큰화 주식 거래소(TSV)와 일부 유동성 공급자에게 임시·조건부 면제를 부여했다. 면제는 5년 뒤 만료된다.

명령은 대상 토큰이 같은 종류의 기존 주식과 동등한 권리와 특권을 제공하도록 했다. 면제는 일정 조건을 갖춘 거래소와 유동성 공급자에 한해 적용된다.

거래소는 발행사와 관계없는 제3자가 토큰화한 주식을 취급하기 전 해당 발행사에 서면으로 통지해야 한다. 거래는 발행사가 통지를 받은 날부터 최소 30일이 지난 뒤 시작할 수 있다.

발행사가 이 기간에 서면으로 이의를 내면 해당 거래소는 그 주식 토큰을 거래에 올릴 수 없다. 이 제한은 통지한 거래소의 제3자 토큰 거래에 적용되며, 발행사 후원형 토큰이나 다른 거래소의 거래까지 금지하는 것은 아니다.

미 증권산업금융시장협회(SIFMA)는 10월 19일 SEC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제3자 토큰화 주식 거래에 발행사의 명시적 동의를 요구하자고 제안했다. 협회는 이의 제기 기간을 90일로 늘리는 방안도 제시했다.

의견서는 투자자 보호, 거래량 제한, 실질 소유권과 주주 권리도 다뤘다. 명시적 동의와 90일 기간은 현행 면제 조건이 아니라 SIFMA가 SEC에 낸 정책 제안이다.

캔턴 스트래티직 홀딩스(Canton Strategic Holdings·$CNTN)는 29일 TSV LLC와 자사 보통주를 토큰화해 거래하기로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이를 발행사 후원형 거래로 추진한다.

소유권 기록과 이전 절차는 Fairmint의 자회사 Fairmint TA LLC가 맡을 예정이다. SEC 등록 이전대리인 자격을 가진 법적 주체는 Fairmint가 아니라 Fairmint TA LLC다.

캔턴 스트래티직 홀딩스는 토큰 보유자가 나스닥에서 거래되는 자사 주식의 주주와 같은 권리를 갖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SEC 면제 명령의 권리 요건과 토큰의 실제 설계에 대한 회사 설명은 구분된다.

TSV LLC는 참여자 확인을 거친 뒤 캔턴 네트워크(Canton Network)에서 토큰화 주식을 거래하는 방식을 준비 중이다. 29일 현재 TSV 웹사이트는 거래가 시작되지 않았다고 안내한다.

캔턴 스트래티직 홀딩스는 거래가 이르면 11월 2일 시작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은 확정된 거래 개시일이 아니라 회사가 제시한 가장 이른 예상 일정이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Most Popular

지금 꼭 알아야 할 리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