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 헤그세스(Pete Hegseth) 미국 국방장관이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 내각의 다음 이탈자를 묻는 예측시장 계약에서 인물별 최고인 30.6%를 기록했다. 그러나 ‘2027년 전 이탈자 없음’ 계약은 31.1%로 더 높았다.
7일 한국시간 확인한 폴리마켓(Polymarket) 화면에서 수지 와일스(Susie Wiles) 백악관 비서실장은 21.5%, 마코 루비오(Marco Rubio) 국무장관은 5.8%였다. 시장 누적 거래액은 19만4785달러(약 2억6300만원)로 표시됐다.
폴리마켓의 판정 규칙은 내각을 부처 장관으로만 한정하지 않아 백악관 비서실장도 대상에 포함한다. 대상자가 사퇴나 해임을 발표하거나 직책에서 물러나면 이탈로 판정하며, 연말까지 이탈자가 없으면 ‘2027년 전 이탈자 없음’ 계약이 결과로 정해진다.
포천(Fortune)이 전한 미국 동부시간 6일 기준 수치는 헤그세스 약 31%, 와일스 24%, 루비오 8%, 연내 이탈자 없음 약 27%였다. 7일 화면에서는 무이탈 계약 가격이 약 27%에서 31.1%로 올랐고, 인물별 계약 가격은 당시보다 낮게 나타났다.
포천은 헤그세스의 이란 전쟁 관련 역할로 퇴진 요구가 나오는 가운데, 공화당 토머스 매시(Thomas Massie) 하원의원이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패한 뒤 탄핵 조항 추진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탄핵 조항은 의회 승인 없이 전쟁을 벌였다는 주장을 담고 있다.
예측시장 거래자들의 관심이 중간선거에서 내각 인사 문제로 옮겨갔다고 포천은 전했다. 본지는 선거 하루 전 칼시 참가자들이 민주당의 상원 장악 가능성을 74%로 평가했다는 사실을 보도한 바 있다.
계약 가격은 참가자들의 거래로 형성되며 인사 발표나 확정된 퇴진 확률을 뜻하지 않는다. 본지가 앞서 다룬 예측시장 주문장 분석에서는 별도 계약의 1달러 미만 주문 한 건에도 가격이 5센트 움직일 수 있었다. 해당 분석은 이번 내각 계약의 거래 상황을 측정한 결과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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