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라이드(WeRide, NASDAQ: WRD)가 중국 항저우에서 지리 그룹의 젝사이 파리즈온 신에너지 상용차 그룹(Geely Farizon)과 전략적 협력 확대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2026년까지 2,000대의 최신 로보택시 GXR을 생산하고 배치하기로 합의했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로보택시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의 일환으로, 업그레이드된 로보택시 GXR이 공개되었다. 새로운 모델은 2026년 3분기에 정식 출고되며, 이번 추가 도입을 통해 2026년 말까지 웨라이드의 글로벌 운영 로보택시 수는 2,600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이는 2030년까지 수만 대의 로보택시를 운영하겠다는 웨라이드의 비전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것이다.
로보택시 GXR은 웨라이드의 최신 자율주행 시스템인 GEN8을 탑재해 전세대에 비해 안전성과 운영 신뢰성이 크게 향상됐다. GEN8은 웨라이드 자체 개발의 센서 스위트 8.0을 기반으로 하며, 레이더 탐지 범위를 600미터로 확장시켜 보다 높은 정확도의 자율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속 주행 상황에서 더 안전한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열악한 기상 조건에서도 안정적 운행이 가능하다.
파리즈온의 AI 기반 차량 제어 시스템과 성숙한 공급망, 생산 관리 시스템을 결합한 로보택시 GXR은 제조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이에 따라 차량 조립 시간이 1시간에서 10분 이내로 단축되었으며, 차량 생산 비용도 15%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웨라이드의 CEO 토니 한 박사는 이번 협력 확대가 제품 중심의 파트너십을 넘어 통합 생태계 구축을 향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중국, 중동, 동남아시아,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로보택시 GXR의 상업적 배치를 가속화해 전 세계에 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자율 이동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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