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브 v4, 첫 관문 통과…‘강제 이전’ 논란 속 출발

| 서도윤 기자

디파이(DeFi) 대출 프로토콜 에이브(AAVE)의 차기 버전 ‘v4’가 24일(현지시간 월요일) 첫 번째 관문을 넘었다. 에이브 DAO가 이더리움(ETH)에서 ‘차세대 신용(크레딧) 인프라’를 출시하는 안건을 표결에 부쳐 사실상 만장일치에 가까운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다만 v4 출시는 아직 확정이 아니다. 향후 몇 주 내 추가 표결이 남아 있으며, 그럼에도 이번 결과는 의미가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v4 추진 방식이 DAO 내부에서 갈등 요인으로 부각되며 커뮤니티 내 이견이 커졌기 때문이다.

v3는 250억달러 예치…그런데도 개발사는 ‘v4로 시선’ 요구

현재 운영 중인 에이브 v3는 디파이 시장에서 가장 큰 대출 프로토콜로, 이용자 예치금이 250억달러를 웃돈다. 원·달러 환율 1달러=1497.40원을 적용하면 약 37조4250억원 규모다.

그럼에도 프로토콜 개발사인 에이브 랩스(Aave Labs)는 DAO가 v3 고도화보다 v4에 전략적으로 무게를 두어야 한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내왔다. 랩스는 v4가 출시되면 자본 효율과 기능 측면에서 v3 이용자에게도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해왔다.

‘강제 이전’ 논란이 키운 내홍…주요 기여자 이탈로 번졌다

v4 드라이브는 DAO의 주요 기여자(contractor) 이탈로까지 이어졌다. ‘보어드 고스츠 디벨로핑(Bored Ghosts Developing)’과 ‘에이브 챈 이니셔티브(Aave Chan Initiative)’는 올해 계약 갱신을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히며 사실상 커뮤니티를 떠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갈등의 도화선은 지난달 에이브 랩스 제안이었다. 랩스는 v3 개선 작업을 ‘일시 중단’하고, 대출·차입 파라미터(조건)를 조정해 이용자들이 v4로 옮기도록 유도하는 방안까지 거론했다. 이에 보어드 고스츠는 “수익을 만드는 핵심 엔진이자 완전히 정상 작동 중인 v3에 대해 이런 제안을 하는 것은 ‘도 넘은’ 일”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랩스 “강제 이전 없다”…DAO는 ‘보안 우선’ 보수적 출시로 절충

논란이 커지자 에이브 랩스는 한발 물러섰다. 랩스는 거버넌스 포럼에서 “강제 마이그레이션은 없다”고 선을 그으며, “DAO가 v4에 전략적으로 정렬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타임라인은 논의 대상”이라고 밝혔다. 또 “에이브 v3는 실전에서 검증된 프로토콜이며, DAO가 원하는 한 생태계의 핵심으로 계속 운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통과된 제안도 이런 긴장 관계를 반영하듯 ‘즉각적 성장’보다 ‘보안’을 우선순위로 뒀다. 제안서는 v4를 보수적 파라미터와 최소 자산 구성으로 먼저 가동한 뒤, 시장 여건이 뒷받침되면 한도를 높이고 신용 라인을 확장하며 추가 자산을 온보딩하고 새로운 ‘허브-스포크’(hub-and-spoke) 구조를 단계적으로 늘리는 방식으로 설계하겠다고 했다. 이는 유동성을 쪼개지 않으면서도 맞춤형 대출 시장을 만들 수 있어, 장기적으로 DAO 수익 기반을 넓힐 수 있다는 게 랩스의 주장이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 Aave DAO가 이더리움에서 Aave v4(차세대 신용/크레딧 인프라) 출시를 위한 ‘1차 관문’ 제안을 사실상 만장일치로 통과

- 다만 v4 출시는 확정이 아니며, 향후 추가 표결이 남아 ‘단계적 승인’ 흐름으로 진행

- v3에 250억달러 이상 유동성이 집중된 상황에서, 업그레이드가 ‘유동성 분산’과 ‘거버넌스 갈등’ 리스크를 동시에 동반

💡 전략 포인트

- 보안 우선 로드맵: v4를 보수적 파라미터 + 최소 자산 구성으로 먼저 가동 → 시장 여건 확인 후 한도/신용라인/자산을 단계적으로 확장

- 마이그레이션 리스크 완화: ‘강제 이전 없음’을 명확히 하며 v3를 핵심 프로토콜로 유지(기존 예치자 불안 완화 포인트)

- 성장의 핵심 논점: 허브-스포크 구조로 유동성을 과도하게 쪼개지 않으면서도 맞춤형 대출 시장을 늘려 DAO 수익 기반 확장 시도

- 관전 포인트: 추가 표결(출시 조건·파라미터·온보딩 자산 범위)에서 커뮤니티 합의가 유지되는지가 단기 변수

📘 용어정리

- DAO(탈중앙 자율조직): 토큰 보유자 투표로 프로토콜 운영·업그레이드를 결정하는 온체인/커뮤니티 거버넌스

- 파라미터(조건): 담보비율, 대출한도, 이자모델 등 대출·차입의 핵심 설정값

- 마이그레이션: 이용자 자산/포지션을 v3에서 v4로 옮기는 과정

- 허브-스포크(hub-and-spoke): 공통 유동성(허브)을 기반으로 목적별 시장(스포크)을 확장해 맞춤형 대출을 구현하는 구조

💡 자주 묻는 질문 (FAQ)

Q.

Aave v4는 지금 바로 출시된 건가요?

아니요. 이번 표결은 v4 출시를 향한 ‘첫 번째 관문’ 성격의 승인입니다. 기사에서도 언급했듯이 향후 몇 주 내 추가 표결이 남아 있어, 최종 출시 여부와 세부 조건(자산 구성·한도·파라미터 등)은 다음 의사결정 과정에서 확정됩니다.

Q.

왜 v3가 잘 돌아가는데도 v4로 옮기자는 논쟁이 생겼나요?

v3는 예치금이 250억달러를 넘는 핵심 프로토콜이지만, Aave Labs는 v4가 자본 효율과 기능 측면에서 더 나은 ‘차세대 신용 인프라’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전략적 집중을 요구했습니다. 특히 v3 개선을 ‘일시 중단’하거나 v4로 이동을 유도하자는 아이디어가 나오며 “강제 이전 아니냐”는 반발이 커졌고, 일부 주요 기여자 이탈로도 번졌습니다.

Q.

그럼 v3 이용자는 당장 무엇을 신경 써야 하나요?

핵심은 ‘강제 마이그레이션이 없고 v3가 계속 운영된다’는 점입니다. 동시에 DAO는 v4를 보안 우선으로 소규모(최소 자산·보수적 설정)로 시작해 단계적으로 확장하겠다고 했습니다. 따라서 이용자는 v4의 초기 온보딩 자산, 파라미터(담보/한도/이자 모델), 그리고 이후 추가 표결 결과를 확인하며 필요할 때 선택적으로 이동 전략을 검토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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