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티지 클래리티(NYWKF), 중동 디지털 전환 수혜에 매출 48.5% 급증

| 김민준 기자

캐나다 소프트웨어 기업 엔티지 클래리티 네트웍스(NTG Clarity Networks, NYWKF)가 ‘디지털 전환’ 수요 확대를 발판으로 중동 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엔티지 클래리티(NYWKF)는 최근 공시와 발표를 통해 대형 계약, 구매 주문, 재무 실적, 그리고 인공지능(AI) 전략까지 광범위한 사업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이라크,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핵심 시장에서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 수주가 증가하며 실적 개선의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회사는 2025년 연간 매출 8340만 달러(약 1209억 원)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48.5% 증가했다. 이는 기존 가이던스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총이익은 3030만 달러(약 436억 원), 순이익은 530만 달러(약 76억 원)로 집계됐다. 조정 EBITDA는 1190만 달러(약 171억 원)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했다. 회사 측은 2026년 매출이 9000만 달러(약 1296억 원)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성장 배경에는 ‘오프쇼어 개발’과 자체 플랫폼 NTG앱스(NTGapps)의 확대가 자리잡고 있다. 회사는 대형 금융기관과 통신사를 포함한 엔터프라이즈 고객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개발과 IT 서비스 계약을 확대하며 반복 매출 구조를 강화하고 있다. 실제로 2026년 들어서만 약 1230만 캐나다 달러(약 132억 원) 규모의 신규 수주와 계약 갱신을 확보했다.

특히 사우디 시장에서의 입지가 빠르게 강화되고 있다. 엔티지 클래리티는 최근 현지 대형 부동산 개발 기업과 3년간 최대 1820만 캐나다 달러(약 196억 원) 규모의 프레임워크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사우디 ‘비전 2030’ 정책과 맞물린 디지털 인프라 투자 확대 흐름 속에서 나온 성과로 평가된다.

AI 전략도 본격화하고 있다. 회사는 테스트 자동화 도구 ‘테스트플레어(TestFlair)’, 개발 자동화 솔루션 ‘에이전트 빌더(Agent Builder)’ 등을 중심으로 초기 고객 확보에 성공했으며, 온프레미스 AI 구축을 통해 기업 데이터 보안 요구에도 대응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전략이 ‘디지털 전환’ 수요와 결합될 경우 장기적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코멘트 “중동 시장에서 디지털 전환과 AI 도입이 동시에 가속화되면서 현지에서 입지를 확보한 기업들이 구조적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IT 서비스 업계 관계자는 분석했다.

한편 엔티지 클래리티는 2026년 1분기 실적을 5월 27일(현지시간) 발표하고, 다음 날 실적 콘퍼런스콜을 통해 향후 전략과 실적 전망을 공개할 예정이다. 투자자들은 ‘디지털 전환’과 AI 사업 확장이 실제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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