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프스페이스 글로벌(SSGC), 300만 달러 투자 추진…‘멀티모달 AI 안전’으로 의료·교육 시장 확장

| 김민준 기자

세이프스페이스 글로벌(SSGC)이 ‘멀티모달 AI 안전’ 플랫폼을 앞세워 의료·교육·돌봄 전반으로 사업 외연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중독 치료 시설을 겨냥한 신규 버티컬 출시와 함께 학교·요양시설·보안 현장으로의 상용 배치를 확대하며, 투자 유치와 조직 강화까지 병행하는 등 본격적인 매출 창출 단계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회사는 디톡스, 거주 치료, 부분입원(PHP), 집중외래(IOP), 소버 리빙 등 전 주기를 포괄하는 중독 치료 버티컬을 공개했다. 환경 안전 모니터링, 책임 추적 워크플로, 운영 대시보드를 통합한 구조로 설계했다. 이번 출시는 안티도트 헬스 벤처스와 체결한 마스터 서비스 계약(MSA)과 메서드 파이브 랩스의 지분 투자 의향서(LOI)를 기반으로 한다. 투자 규모는 최대 300만 달러(약 43억 2,000만 원), 주당 0.20달러 조건이며 2년 의무보유가 적용된다.

제품 경쟁력의 핵심은 ‘멀티모달 AI 안전’ 기술이다. 회사는 911인폼과의 통합을 통해 카메라 종류에 구애받지 않는 무기·폭력 동작 탐지, 안면인식, AI 기반 수사 기능을 하나의 체계로 묶었다. 검증된 위치 기반 정보를 미국 전역의 긴급통신센터(PSAP)와 대응 인력에 실시간 전달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초기 적용처는 K-12 학교지만, 최근 CMS 정책 변화에 따른 보조금(CMP) 활용 가능성에 맞춰 시니어 리빙 등 ‘크리티컬 환경’으로 빠르게 확장 가능한 구조다.

실제 수요도 확인되고 있다. 세이프스페이스 글로벌은 테네시주 7개 요양 및 재활 센터에 비착용식 카메라 기반 이탈 감지 솔루션을 구축하는 36개월 계약을 클리어뷰 헬스케어 매니지먼트 TN 옵코와 체결했다. 설치·모니터링·클라우드 분석·HIPAA 준수 데이터 처리·교육을 포함한 턴키 방식이며, 2026년 7월 1일 시작되는 RHWDI 보조금 사이클과 연계된다. 운영 효율과 환자 안전을 동시에 겨냥한 사례로, ‘멀티모달 AI 안전’의 상업적 효용을 입증하는 프로젝트로 평가된다.

시장 커뮤니케이션도 강화 중이다. 회사는 2026년 5월 시도티 마이크로캡 콘퍼런스에서 공개 발표와 투자자 미팅을 진행했으며, 4월에는 나스닥 마켓사이트에서 열린 센트리 캐피털 콘퍼런스에 참여해 기관 투자자 대상 일대일 미팅을 소화했다. 내슈빌 AI 위크에서는 더스틴 힐리스 사장이 책임 있는 AI 도입과 회사 플랫폼을 주제로 세 차례 발표에 나선다.

연구개발과 상용화의 거점도 마련했다. 2026년 5월 1일 내슈빌에 ‘세이프스페이스 테네시 AI 센터 오브 엑설런스(AiCE)’를 개소해 제품 시연과 파트너 협업, 상업화 준비를 가속화하고 있다. 스콧 M. 보러프 CEO는 “기술과 파트너십, 고객 인프라 구축을 마치고 이제는 매출을 창출하는 단계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조직 측면에서도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4월 전략 인력 3명을 영입해 영업·AI 딜리버리·운영 기능을 강화했다. 대형 기술·금융·공공 부문 출신 리더십을 바탕으로 채널 파트너 및 직접 영업망을 통한 대규모 배치 역량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학교와 요양시설처럼 규제와 안전 요구가 높은 영역에서 ‘멀티모달 AI 안전’ 솔루션의 실증이 이어질 경우, 반복 가능한 수익 모델로 빠르게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세이프스페이스 글로벌은 ISC 웨스트와 NIC 스프링 콘퍼런스 등 주요 산업 행사에도 잇달아 참가해 통합 보안 및 상황 인식 솔루션을 소개하고 파이프라인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현장 운영자와 통합업체, 기술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실제 적용 사례를 늘리며 시장 침투 속도를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멀티모달 AI 안전’을 축으로 한 상용화 드라이브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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