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데이 퓨처(FFAI), 로봇 출하 100대 돌파…목표가 2달러 ‘매수’ 의견

| 김민준 기자

파라데이 퓨처(FFAI)가 ‘EAI 로봇’ 사업을 전면에 내세우며 6월 들어 판매·출하가 빠르게 늘고 있다. 회사는 이달 로봇 출하량이 100대를 넘고 3월 이후 누적 220대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며, ‘흑자 폭의 개선’과 선결제 기반 출하 모델을 유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파라데이 퓨처는 최근 투자자 업데이트에서 로봇 부문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5월 출하량이 69대로 이전 두 달 합계를 넘어선 데 이어 6월에는 세 자릿수 출하를 기대하고 있다. 의료 현장 적용 사례도 등장했다. 회사는 로스앤젤레스의 한 치과 그룹에 휴머노이드 로봇 ‘FF 마스터’를 공급하며 실제 상업 적용을 시작했다. 해당 로봇은 접수·고객 응대 등 프런트 업무를 수행한다.

제품 전략도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파라데이 퓨처는 6월 16일 본사에서 ‘EAI 로봇 월드’를 공개하며 6개 제품군 기반의 풀라인업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세계 최초 ‘3-in-1 로봇 교육 생태계’를 발표하고 교육용 로봇과 개발자 플랫폼, 글로벌 파트너 프로그램을 동시에 선보였다. 대표 제품인 사족보행 로봇 ‘FX 나비’는 1990달러로 가격을 책정해 대중 접근성을 높였다.

교육 시장 공략도 본격화된다. 미국 공립 K-12 학교와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로봇 기반 교육 프로그램과 여름 캠프를 추진 중이다. 회사는 B2B와 B2C를 아우르는 교육 중심 전략을 통해 장기적인 데이터와 생태계를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내부적으로는 ‘EAI 소울’ 플랫폼과 모션 제작 툴 개발도 진행 중이다.

월가의 시선도 점차 우호적으로 변하고 있다. 이머징 그로스 리서치는 파라데이 퓨처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며 목표가 2달러를 제시했다. 최근 주가 대비 큰 상승 여력을 반영한 것으로, 로봇 예약 증가와 출하 확대, 7000만 달러(약 1008억 원) 규모의 자본 조달 계획이 근거로 제시됐다. 매출 역시 2026년 1250만 달러(약 180억 원), 2027년 6420만 달러(약 925억 원)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됐다.

회사는 오는 22일 시카고 ‘오토메이트’ 전시회에서 추가 제품과 생태계 전략을 공개할 예정이다. ‘EAI 로봇’과 교육 플랫폼을 결합한 전략이 실제 수익성과 규모의 경제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향후 관전 포인트다. "코멘트" 업계 한 관계자는 “파라데이 퓨처가 전기차에서 로봇으로 무게 중심을 옮기고 있지만, 초기 시장 안착 여부는 실사용 데이터와 반복 매출 구조 확보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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