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포스트 오후 브리핑] 외신 "'美 CFTC 기소' 쿠코인, 작년에 거래소 매각 추진" 外

외신 "'美 CFTC 기소' 쿠코인, 작년에 거래소 매각 추진"

암호화폐 유력 미디어 우블록체인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암호화폐 거래소 쿠코인이 지난해 매각을 추진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바이낸스를 비롯한 여러 거래소가 쿠코인 매입 제안서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쿠코인은 지난해 3월 미국 뉴욕 검찰청(NYAG)으로부터 기소됐으며, 이후 2200만 달러 규모의 합의금을 지불하고 뉴욕 지역 이용자 대상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당국과 합의한 바 있다. 아울러 미국 법무부(DOJ)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는 오늘(한국시간) 쿠코인과 쿠코인 공동설립자 춘간(Chun Gan), 커탕(Ke Tang) 등 2명을 자금세탁방지법 및 은행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스팟온체인은 이번 기소 이후 현재까지 쿠코인에서 총 5억 달러 규모의 출금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는 2.74억 달러 상당 USDT, 15,500 ETH(5,500만 달러 상당), 5,000만 ONDO(4,600만 달러 상당), 1,200만 FET(3,400만 달러 상당), 9,538만 GHX(2,280만 달러 상당) 등이다.

니어, 타 블록체인 서명 지원 '체인 시그니처' 출시

더블록에 따르면 레이어1 프로젝트 니어프로토콜(NEAR) 재단이 다른 블록체인 트랜잭션에 서명할 수 있는 프로토콜인 체인 시그니처(Chain Signature)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체인 시그니처는 다자간 연산(MPC) 네트워크로 구동되며 NEAR 혹은 NEP 141 토큰으로 가스 수수료를 지불할 수 있다. 현재 지원하는 네트워크는 ETH, ATOM, BTC, XRPL이며 SOL, TON, DOT 네트워크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체인 시그니처는 현재 테스트넷에 활성화됐으며 오는 5월 초 메인넷에 출시될 전망이다.

베이스 엔지니어 "내일부터 목표 트랜잭션 처리량 50% 확대"

코인베이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로베르토 바야르도(Roberto Bayardo)가 X를 통해 "오는 27일(현지시간)부터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 베이스(Base)의 목표 트랜잭션 처리량을 50% 늘리고 그 영향을 지켜볼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네트워크가 원활히 작동하는 경우 다음주 중 목표 처리량을 한 번 더 늘릴 예정이다. 목표 트랜잭션 처리량 확대와 함께 레이어1 체인 데이터의 가용성 증가, 실행 스케일링(execution scaling) 확장 등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QCP캐피털 "옵션시장, BTC는 강세에 ETH는 약세에 베팅"

QCP캐피털은 보고서를 통해 "암호화폐 옵션 시장은 대체로 BTC 강세, ETH 하락에 베팅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12월 만기의 10만 달러 타깃 BTC 콜에 매수세가 붙고 있다. 반면 4월 만기의 2800 달러 타깃 이더리움 풋에 매수세가 커지고 있다. 이로 인해 이더리움 리스크 리버서(risk reversals)가 양수에서 음수(-5%)로 전환됐다. 이는 과거 사이클에서 ETH 가격 하락 초기 시그널이었다"고 설명했다. 리스크 리버서는 특정 자산 간 옵션 시장의 방향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콜옵션과 풋옵션 간 가격 차이에 따라 양수와 음수로 나뉜다. 통상 이 지표가 음수일 때 가격하락 심리가 강한 것으로 간주된다.

비탈릭 부테린 "파캐스터, 스팸 방지 및 보안 효과 뛰어나"

비탈릭 부테린이 "파캐스터는 진정한 블록체인 사용 사례가 아니다"라는 한 사용자의 트윗에 대해 “파캐스터는 사용자들의 메시지 레지스트리를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저장한다. 이 덕분에 스팸 방지 및 보안성이 우수하다. 레지스트리를 블록체인에 저장하면 중앙화 된 행위자가 이를 통제할 수 없고 시빌 공격도 막아낼 수 있다"고 반박했다.

폴리곤 설립자 "BTC 스테이킹 프로토콜 바빌론 저평가...활용 검토"

폴리곤(MATIC) 공동 설립자이자 어베일 수석 개발자인 아누라그 아르준(Anurag Arjun)이 X를 통해 "비트코인 스테이킹 프로토콜 바빌론(Babylon)은 이더리움 리스테이킹 프로토콜 아이겐레이어(Eigenlayer)에 비하면 상당히 저평가 돼 있다. 어베일의 보안 솔루션 퓨전(Fusion)의 BTC 기반 쿼럼(Quorum)에 바빌론을 활용하기 위해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바빌론은 지난 2월 28일 테스트넷을 출시했으며, 바이낸스랩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美 환경단체, BTC 채굴기업 스트롱홀드에 소송...환경오염 유발 주장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의 환경단체 세이브 카본 카운티(Save Carbon County)가 비트코인 채굴기업 스트롱홀드 디지털 마이닝(Stronghold Digital Mining)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스트롱홀드가 채굴에 활용하기 위해 구입한 발전소에서 이산화황 등 유해물질이 배출되고 있다며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스트롱홀드 측은 “우리는 황무지였던 땅을 개발해 지역 커뮤니티를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 시켰다. 또 우리는 채굴에 폐석탄을 활용해 되려 이 지역 토양 등 자연보호에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블랙록 임원 “'BTC로 일확천금 꿈꾸던 시절 끝났다"

한국경제에 따르면 로버트 미치닉 블랙록 디지털 자산 책임자가 비트코인 투자자의 날 콘퍼런스에 참석해 "암호화폐 시장이 제도권에 진입함에 따라 비트코인 투자 수익률이 달까지 치솟는 이른바 '투 더 문(To the Moon)'은 앞으로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 그는 "비트코인 현물 ETF의 등장으로 기관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생태계에 유입되는 과정에서 시장이 성숙해지고 제도화되고 있다. 비트코인의 악명 높은 변동성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줄어들 것이고 동시에 천정부지로 치솟던 비트코인 수익률도 제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안업체 "'$6300만 탈취' 먼처블 내부에 北 해커 잠입 추정"

슬로우미스트 설립자 Cos(余弦)가 X를 통해 "6,250만 달러 규모 도난 피해를 입은 블라스트 생태계 프로젝트 먼처블(Munchables) 개발자 중 한 명은 북한 해커였다고 한다. 이 개발자는 오랫동안 숨어 지내며 팀 신뢰를 얻었고, 때가 되자 범행을 저질렀다"고 전했다. 앞서 먼처블 공격자 주소는 특정 주소(0x6e8)로 17,400 ETH를 이체한 것으로 전해졌다. Cos는 "공격자 주소는 27일 4시 45분경 레이어2 브릿지인 오비터 브릿지(Orbiter Bridge)에서 3 ETH 상당 도난 자금을 세탁했다"고 덧붙였다.

금융위, 이르면 올 4월 가상자산 상장 모범사례 배포

금융당국이 올해 상반기 내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들의 거래 지원(상장) 정책 및 기준과 관련한 모범사례를 발표한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빠르면 오는 4월 안에 상장 관련 모범사례가 발표될 예정이다. 미디어는 "앞서 국내 원화마켓 거래소들은 디지털자산 거래소 협의체(DAXA·닥사)를 통해 상장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이를 토대로 자율적인 상장 정책을 실행해 왔으나, 당국의 가이드라인 성격을 가진 모범사례로부터 자체적인 상장 프로세스를 다듬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코인베이스 임원 "베이스 내 USDC 예치 확대 방침"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제품 VC 맥스 브란츠버그(Max Branzburg)가 X를 통해 "코인베이스는 자체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 베이스에 더 많은 USDC를 예치할 것"이라고 전했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아캄 데이터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현재 2억 2,070만 달러 상당 USDC를 보유 중이며, 이 중 베이스 메인넷에는 3,740만 달러·이더리움 메인넷에는 1억 5,510만 달러를 보유 중이다. 미디어는 "코인베이스가 보유 중인 USDC는 전체 USDC 유통량(323억 달러) 중 극히 일부이며, 유통량 대부분은 이더리움 메인넷에 있다"고 부연했다.

해시덱스, BTC 현물 ETF 출시

암호화폐 전문 자산운용사 해시덱스(Hashdex)가 자체 비트코인 선물 ETF(티커: DEFI)를 선물+현물 ETF로 전환해 출시했다고 X를 통해 밝혔다. 해당 ETF는 포트폴리오의 95%를 현물 BTC 투자에, 5%를 CME 비트코인 선물 계약과 현금 등에 할당한다. 비트코인 커스터디는 비트고가 맡는다. 앞서 해시덱스는 BTC 현물 ETF 출시 신청서를 제출했으나, 선물에서 현물 ETF로 전환하는 내용의 일부 증권신고서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승인을 받지 못해 당초 계획보다 출시가 늦어졌다.

폴리티코 "비탈릭, 3년 전 美 AI 비영리단체에 $6.5억 상당 SHIB 기부"

미국 유력 정치 전문지 폴리티코가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ETH) 창시자가 지난 2021년 5월 미국의 인공지능(AI) 관련 비영리단체 미래생명연구소(Future of Life Institute·FLI)에 6억 6500만 달러 규모의 SHIB을 기부했던 것으로 뒤늦게 파악됐다"고 전했다. 미디어는 "FLI는 AI에 대한 엄격한 안전 규칙 적용을 목표로 활동하는 단체로, 그 역할 등이 여전히 베일에 가려져 있다. 해당 단체가 지난해 유럽연합에 제출한 서류를 보면 비탈릭 부테린에게 받은 SHIB은 대부분 사용하지 않고 아직 보유 중인 상황이다. 단, 이들 단체가 워싱턴에 로비 활동을 벌이기 위해 보유 물량의 일부를 사용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비탈릭 부테린은 X를 통해 "기부 당시 개인적으로 SHIB가 며칠 안에 급락(100배)할 것이라고 확신했고 서둘러 SHIB를 FLI에 기부했다. 이 단체가 약 1,000만~2,500만 달러를 현금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SHIB는 가격이 폭등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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