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1일(수) 국내외 블록체인 뉴스 오전 브리핑

[외신 "메이저 석유 기업들, '바켄' 유전서 블록체인 기술 테스트"]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최근 대형 석유 및 천연가스 업체들이 미국 노스다코타주에 위치한 바켄 셰일 유전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테스트하기 위한 협력에 나섰다. 미디어에 따르면, 셰브론, 코노코필립스, 엑손모빌, 에퀴너, 로열더치셸 등 업체는 OOC 석유 및 천연가스 블록체인 컨소시엄은 이를 위해 블록체인 기술 개발 업체 데이터 검보(Data Gumbo)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와 관련해 앤드류 브루스 데이터 검보 최고경영자는 "블록체인 기술은 석유 및 천연가스 사업에서 연간 37억 달러의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ICE, 백트 현물 기반 BTC 선물 보증금 예치 조건 발표]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비트코인익스체인지가이드(Bitcoin Exchange Guide) 10일 보도에 따르면, 세계 최대 거래소 그룹 인터컨티넨탈익스체인지(ICE)가 오는 23일 출시 예정인 백트(Bakkt)의 현물 기반 BTC 선물 상품에 대해 매일 혹은 매월 BTC 선물을 실제로 인도하기 위한 보증금 예치 조건을 발표했다. 관련 문서에 따르면, 두 상품의 초기 헤지 필수 금액은 3,900 달러며, 매일 및 매월 BTC 선물 1계약에 대한 최소 투자금은 4,290 달러다. 또한 해당 공지에서 ICE 측은 "백트 BTC 선물 플랫폼은 백트 웨어하우스(Bakkt Warehouse)에서 1억 2,500만 달러의 보험 기금에 의해 보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마존, 2개 블록체인 프로젝트 공개]

암호화페 미디어 비트코인익스체인지가이드에 따르면, 아마존이 최근 산하 2개 블록체인 프로젝트 관련 정보를 공개했다. 2개 블록체인 프로젝트 이름은 각각 '아마존 관리 블록체인'(the Amazon Managed Blockchain)과 '아마존 퀀텀 렛저 데이터베이스'(the Amazon Quantum Ledger Database)다. 이와 관련해 아마존은 신제품 시사회에서 "두 제품 모두 개발 초기 단계에 있지만, 블록체인 기술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새로운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미디어에 따르면, '아마존 관리 블록체인' 프로젝트는 실제로 타 기업이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코어 블록체인 제품인 반면, '아마존 퀀텀 렛저 데이터베이스'는 블록체인의 필요없는 경우를 대비해 중앙집중된 퀀텀 관련 제품 개발에 착수하게 됐다고 전했다.

[北, 내년 2월 평양 블록체인 컨퍼런스 개최]

국내 블록체인 전문 미디어 블록인프레스에 따르면, 지난 4월 북한 평양에서 열렸던 블록체인 컨퍼런스가 내년 2월 개최를 확정했다. 평양 컨퍼런스는 스페인의 북한 비정부기구(NGO) 단체인 조선친선협회(FKA) 설립자 알레한드로 카오 데 베노스(Alejandro Cao de Benos)와 블록체인 자문사 토큰 키(Token Key)의 크리스토퍼 엠스가 주최하는 행사다. 이와 관련해 알레한드로 설립자는 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블록체인 프로젝트 진전을 위해 IT,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신기술 사업 업체와 비즈니스 미팅 자리를 준비했다"며 "톱10 암호화폐 관계자들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톱10 암호화폐 관계자들이 업계 능력있는 인력들을 많이 연결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1회 때와 마찬가지로 2회 컨퍼런스에도 한국 국적자는 참석이 불가능하다.

[泰 채권시장협회, 암호화폐로 거래 효율성 제고]

태국 현지 미디어 타이이그재미너(ThaiExaminer)에 따르면, 태국채권시장협회(TBMA)가 태국 채권 시장의 거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암호화폐를 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TBMA는 채권 등록 시스템에 블록체인을 도입할 계획이다. 미디어에 따르면, 태국 채권 시장 규모는 현재 3조 5,000억 바트(약 136조 1,500억원)로, 올해에만 약 1조 바트(약 39조원) 규모의 새로운 채권이 발행됐다. 앞서 5월 태국 중앙은행은 "파트너 관계를 맺고 있는 8개 시중은행 간 디지털화폐 거래 및 결제를 위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며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를 통해 은행간 분산형 실시간 결제 제도(Real Time Gross Settlement)를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日 JVCEA "일본 투자자 보유 BTC 가치, XRP 추월"]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가 최근 일본 가상화폐거래소협회(JVCEA)가 회원 거래소 18곳의 1~7월 마켓 데이터를 종합한 최신 보고서를 인용 "일본 내 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BTC 엔화표시 가치가 XRP를 추월했다"고 1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보유 가치 상승은 지난 6월 14,000 달러까지 BTC 시세가 급등했던 시기와 맞물려 있다. 또한 일본 투자자들의 XRP 누적 보유 수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알트코인 약세에 BTC 가치가 XRP를 앞질렀다는 게 미디어 측의 분석이다.

[제미니, BTC·ETH 등 18종 암호화폐 보관 플랫폼 출시]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Gemini)가 10일(현지 시간) 공식 사이트를 통해 기관 투자자 대상 암호화폐 보관(Custody) 플랫폼 '제미니 커스터디'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플랫폼은 BTC, ETH 등 18 종의 암호화폐를 지원하며, 신용 정보를 제출한 기관 투자자들에 한해 암호화폐 자산의 실시간 거래를 지원한다는 게 제미니 측의 설명이다. 또한 사용자들은 자체 화이트 리스트를 통해 암호화폐의 소유권이 특정 주소로만 연동되도록 설정할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서브 계정의 설정도 가능하다.

[美 재무부 "암호화폐, 돈세탁 및 테러자금조달 방지 규제법 지켜야"]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최근 시걸 만델커(Sigal Mandelker) 미국 재무부 테러리즘 및 금융정보부 차관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전 세계에서 사용되는 모든 암호화폐는 금융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된 미국 규제법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페이스북의 리브라 등 미국 재무부가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는 모든 암호화폐에게 동등하다. 돈세탁 및 테러자금 조달을 방지할 수 있는 대책은 암호화폐의 기본 디자인에서부터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이퍼트레이스, FATF 암호화폐 규제 맞춤 고객 정보 공유 솔류션 출시]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Coindesk)에 따르면, 블록체인 보안 기업 사이퍼트레이스(CipherTrace)가 10일(현지시간) 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암호화폐 규제 가이드 라인을 준수하는 고객 정보 공유 솔루션의 최종 백서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공개했다. 해당 솔루션은 FATF의 규제 가이드라인 내용에 포함된 '여행 규칙(travel rule)'을 준수한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존 제프리스(John Jefferies) 사이퍼트레이스 CMO는 "현재 암호화폐 업계는 해당 규칙을 준수하며 사업체를 운영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하지만, 사실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다"라며 "사이퍼트레이스의 정보 공유 아키텍처(TRISA, Travel Rule Information Sharing Architecture)는 거래소 및 지갑 업체들이 고객들의 결제 내역을 공유하고 고객신원인증(KYC)을 비밀리에 교환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료제공=코인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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