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4일(화) 국내외 블록체인 뉴스 오후 브리핑

[한은 "디지털화폐 발행 필요성 크지 않다"]

서울파이낸스에 따르면 2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홍일표 자유한국당 의원이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디지털화폐 관련 진행상황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올해 1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보고서'를 통해 주요국 중앙은행과 마찬가지로 가까운 장래에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를 발행할 필요성이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한은은 "CBDC 발행을 추진 중인 일부 국가와 달리 우리나라는 발행유인(현금이용 축소에 대응, 금융포용 제고)이 크지 않은 점, CBDC 도입에 따른 사회적 수용성 및 비용, 거래의 안전성 검증 등의 문제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보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다만 한은은 분산원장기술의 지급결제시스템 적용 가능성, 민간부문의 암호자산 상용화 추진 상황 등을 점검하고 지급결제 및 금융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할 것이라고 답했다.

[스위프트 회장 "암호화폐, 금융산업에 특별한 변화 불러와"]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Yawar Shah 스위프트(국제은행간통신협회) 회장이 최근 런던에서 열린 SIBOS(국제 은행간 정보통신망 국제 세미나) 2019에서 "암호화폐는 금융산업에 특별한(extraordinary)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미디어는 스위프트 회장의 이 말을 페이스북 스테이블코인 리브라를 염두에 둔 발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미디어 AMB크립토는 스위프트가 유럽에서 PoW(작업증명) 기반 국제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미 CFTC 위원장 "블록체인 전망 밝다...글로벌 경쟁력 갖출 것"]

히스 타버트(Heath Tarbert)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장이 미국 경제 전문 방송채널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기타 암호화폐들의 기반이 되는 블록체인 기술은 전망이 매우 밝다"며 "적합한 규제 감독의 부재로 중국이나 다른 미국의 경쟁 국가들에게 뒤처지는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시스코-싱귤래러티넷 제휴... 범용 인공지능 개발 맞손]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네트워크 장비 업체 시스코가 탈중앙화 인공지능 스타트업 싱귤래러티넷(SingularityNET)과 범용 인공지능(AGI) 기술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AGI는 특정 문제뿐 아니라 주어진 모든 상황에서 생각과 학습을 하고 창작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인공지능을 가리킨다. 싱귤래러티넷은 앞서 5월 도미노피자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사업부와 제휴, 블록체인 기반 AI 기술을 공급망에 활용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같은 달 중국 최대 보험회사 평안보험과도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中 인민은행 총재 "CBDC, 블록체인이나 전자결제 도입 검토"]

중국 복수 미디어에 따르면 이강 중국 인민은행 총재가 24일 중국 정부 수립 70주년 기념 언론 브리핑에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의 목표는 본원통화(M0) 일부분을 대체하려는 것이지 협의통화(M1), 광의통화(M2)를 대체하려는 게 아니다"라며 CBDC가 기존 통화공급 시스템을 바꾸는 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이어 "CBDC는 블록체인 혹은 전자결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으며 현재로선 구체적인 CBDC 발행 시기를 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자료제공=코인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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