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0일(목) 국내외 블록체인 뉴스 오전 브리핑

[CFTC, 텔레그램 소송 관련 서한 제출... 그램 증권 여부는 여전히 미지수]

19일 파이낸스피드에 따르면 뉴욕남부지방법원의 요청에 따라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텔레그램 소송과 관련해 특정 사안에 대한 견해를 정리한 서한을 18일(현지시간) 법원에 제출했다. 하지만 해당 서한은 그램 토큰의 증권 여부에 대해 명확한 답을 제공하지 않는다고 미디어는 설명했다. CFTC 법률 자문위원은 "그램은 증권이 아니라 상품이며 따라서 1933년 증권법(Securities Act of 1933)에 적용되지 않는다는 피고 텔레그램 그룹의 주장을 이해한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CFTC 서한에는 디지털 화폐는 상품이라고 명시돼 있다. 하지만 미디어는 "상품거래법(Commodity Exchange Act)에 따르면 많은 증권들을 '증권법에 적용되는 상품'이라고 규정하고 있어 디지털 자산은 증권법에 적용될 수도 있다"며 "1933년 증권법에 따라 자산이 증권인지 여부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美 뉴욕 남부지방법원 판사 "텔레그램 '그램' 법정 분쟁, 경제적 결과 우선 고려해야"]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 뉴욕 남부연방지방법원 P. Kevin Castel 판사가 텔레그램 암호화폐 그램 법정 분쟁 관련 첫 공개 발언에서 “그램(Gram) 토큰 판매의 ‘경제적 결과’에 주목하기를 바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그램이 불법적으로 판매됐는지 여부를 검증할 때 일종의 ‘라벨’에 매달려 판단해서는 안 된다. 양측은 17억 달러 규모 ICO가 경제적으로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에 초점을 두고 살펴보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미디어에 따르면 이에 텔레그램 측 변호사는 “테스트넷에 36개 검증 노드가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탈중앙화를 표방한 블록체인 커뮤니티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반면 SEC 측은 그램이 명백한 불법이며 증권거래위원회 D규정(레귤레이션 D) 를 준수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코인베이스, 비자 주요 회원 자격 획득...암호화폐 플랫폼 최초]

영국 비즈니스 전문 미디어 시티AM에 따르면 코인베이스가 암호화폐 플랫폼 최초로 비자의 주요 회원(principal member) 자격을 취득했다. 이를 통해 코인베이스는 향후 비자 결제 카드를 직접 발급하고, 직접 결제할 수 있다. 앞서 지난해 코인베이스는 비자와 손잡고 영국에서 코인베이스 카드를 출시, 현지 상점 또는 온라인 결제를 지원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코인베이스 측은 "암호화폐 플랫폼 최초로 비자의 주요 회원 자격을 취득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생태계 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공급자로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픈노드, 애플페이 결제 지원... 법정화폐→비트코인 전환]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결제 스타트업 오픈노드(OpenNode)가 애플페이를 통해 가맹점이 소비자로부터 비트코인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소비자가 애플페이(법정화폐)로 결제한 대금은 오픈노드 파트너인 Wyre를 통해 비트코인으로 전환된 후 가맹점 월렛에 입금된다. 서비스는 아직 테스트 중이며 수 개월 후 정식 론칭할 계획이다. 오픈노드 가맹점(상인)은 현재 5,000 개 수준이다.

[외신 "미 교육부, 블록체인 연구에 자금 지원"]

암호화폐 미디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미국 교육부가 블록체인 연구를 적극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미디어는 "미국교육위원회(American Council on Education)가 블록체인 연구를 위해 미국 교육부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았으며, 학생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학습할 수 있게 도울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일랜드 법원, 현지 마약상에 5600만 달러 상당 비트코인 압수]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아일랜드 최고 법원이 마약 거래상 클리프톤 콜린스로부터 56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원은 해당 비트코인을 범죄 수익으로 정의했다. 콜린스는 비트코인 초기 투자자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해 미디어는 "법원이 콜린스가 초기에 비트코인을 투자하기 위해 마련한 자금이 마약 판매에서 나온 것으로 판단했으며, 이에 따른 투자 수익도 범죄 수익으로 정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BIS, 前 블록체인 전문가 싱가포르 혁신센터 책임자로 임명]

암호화폐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국제결제은행(BIS)이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앤드류 맥코막(Andrew McCormack)을 싱가포르 BIS 혁신센터 책임자로 임명, 모텐 베흐(Morten Bech) BIS 경제학자를 스위스 센터 책임자로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앤드류 맥코막은 캐나다 은행에서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

[팍스풀, 지난해 아프리카 비트코인 P2P 거래량 57% 증가]

더블록에 따르면, P2P 비트코인 거래 플랫폼 팍스풀이 아프리카 지역 거래량 증가의 영향으로 2019년 글로벌 거래액이 16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팍스풀의 아프리카 지역 거래량은 지난 한해 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5년 출시 이후 매년 25% 대의 안정적인 성장세도 기록 중이라는 게 팍스풀의 설명이다. 또한 팍스풀은 현재까지 누적 300만개 월렛에 거래를 제공했으며, 이중 약 45%가 아프리카 지역으로 나타났다.

자료제공=코인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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