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NBA탑샷 개발사 ‘대퍼랩스’와 파트너십 체결

구글이 대체불가토큰(NFT)과 블록체인 게임 산업을 지원하는 주요 기업 대열에 합류했다.

2021년 9월 1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구글은 NFT 대표 기업 '대퍼랩스(Dapper Labs)'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네트워크 운영사 구글클라우드는 플로우(Flow) 블록체인을 지원하면서 NFT를 포함한 새로운 웹3.0 상품과 서비스 개발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플로우는 NFT, 게임, 디앱 등을 지원하는 확장가능한 블록체인 인프라다. 가장 인기있는 NFT인 NBA탑샷, 크립토키티 등을 지원하고 있다.

NBA탑샷의 경우, 판매량이 2021년 2월 2억 3000만 달러에서 6억 8000만 달러까지 세 배 늘었다. NBA 레전드 마이클 조던, 케빈 듀란트(Kevin Durant) 등 유명 농구 선수들은 2021년 초 대퍼랩스의 3억 500만 달러 규모의 투자 라운드에 참여하기도 했다. 당시 대퍼랩스는 기업 가치는 26억 달러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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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케네디(Janet Kennedy) 구글클라우드 북미 부사장은 "다년간의 파트너십에 따라 구글은 확장가능하고 안정적인 인프라를 제공해 대퍼가 운영을 더욱 확대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은 플로우 개발자들이 자체 소프트웨어와 손쉽게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아마존웹서비스(AWS) 같은 경쟁 상품 대비 차별성을 더하게 된다.

1년이 채 안되는 기간 동안 NFT는 암호화폐 산업의 변방에서 수십억 달러 규모의 주요 시장으로 성장했다. 8월은 NFT 시장의 기록을 경신한 달이다. 한 달 판매량은 20억 달러를 넘었다.

NFT 시장에 대한 투자도 활발하다. NFT 기업 리큐어는 9월 초 5000만 달러의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마감했다. 스티브 코헨의 패밀리오피스 등 대형 기관이 참여하면서 기업 가치를 3억 3300만 달러까지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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