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이 오는 10월 6일 이더리움 트러스트 ETF(ETHA)에 대해 3대1 역분할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4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제출 서류를 통해 밝혔다.
해당 역분할은 ETHA 주식 3주를 1주로 병합하는 방식이다. 블랙록은 이를 통해 펀드의 주당 순자산가치(NAV)가 높아지지만 투자자 보유 지분의 가치나 펀드 자산에는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의 에릭 발추나스 선임 ETF 애널리스트는 소셜미디어에서 "거래 비용이 7bp에서 약 2bp로 낮아질 것"이라며 "ETF 발행사들이 7bp 스프레드를 문제로 보고 이를 2bp로 줄이기 위해 조정하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블랙록은 이번 조치의 구체적인 이유를 설명하지 않았지만 발추나스의 분석처럼 주당 가격 조정은 ETHA 거래 비용을 낮추는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더리움과 마찬가지로 ETHA 가격은 올해 들어 약 40% 하락했으며 화요일 기준 약 14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서와 마찬가지로 블랙록의 이더리움 상장지수펀드는 50억 달러가 넘는 운용자산(AUM)을 보유한 최대 규모 ETH 기반 펀드다. 그레이스케일의 이더리움 펀드는 시장에서 두 번째로 큰 ETH 기반 펀드다.
블랙록은 2024년 스테이킹 기능이 없는 이더리움 펀드인 ETHA를 출시했다. 블랙록은 또한 2026년 3월 거래를 시작한 아이셰어즈 스테이크드 이더리움 트러스트 ETF(iShares Staked Ethereum Trust ETF)도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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