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가 8월 10일까지 7일 동안 논보트 거래 12억건을 처리하며 주간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블록당 최대 컴퓨트 유닛(CU)이 66% 늘어난 기술 조정 뒤 네트워크 처리량 지표가 함께 높아진 흐름이다.
크립토브리핑(Crypto Briefing)은 솔라나 네트워크가 해당 기간 논보트 거래 12억건을 처리했다고 전했다. 논보트 거래는 검증자가 합의를 위해 주고받는 투표성 메시지를 제외한 거래다.
이 수치는 토큰 교환, 디파이 프로토콜 이용, NFT 거래처럼 이용자와 애플리케이션이 실제로 발생시킨 활동을 보는 지표로 쓰인다. 총거래 수보다 이용자 활동에 가까운 지표지만, 자동화된 거래까지 포함될 수 있어 경제적 가치 전체를 곧바로 뜻하지는 않는다.
이번 주간 기록은 두 차례 일일 기록 경신 뒤 나왔다. 솔라나는 8월 4일 하루 논보트 거래 1억6990만건을 처리했고, 본지는 앞서 이 수치가 당시 일일 최고치였다고 보도했다.
8월 10일에는 일일 논보트 거래가 1억7190만건으로 다시 높아졌다. 크립토브리핑은 이를 하루 평균 약 초당 1990건의 처리 속도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처리량 증가는 네트워크 용량 조정과 맞물렸다. 크립토브리핑은 블록당 최대 컴퓨트 유닛 한도가 66% 늘어난 기술 조정이 처리량 증가와 맞물렸다고 보도했다.
증가율은 66%다. 컴퓨트 유닛은 솔라나에서 거래가 요구하는 계산 작업량을 재는 단위로, 이더리움의 가스처럼 블록에 담길 수 있는 연산 부담을 가늠하는 기준이다.
다만 이번 조정이 모든 병목을 없앤 것은 아니다. 블록당 최대 컴퓨트 유닛 한도가 커지더라도 거래가 몰리는 방식에 따라 실제 처리량 개선 폭은 달라질 수 있다.
이 구조에서는 서로 다른 계정에서 병렬로 발생하는 거래를 더 많이 담을 수 있다. 반대로 특정 계정 하나에 거래가 몰리는 상황에서는 기존 제한이 여전히 처리량의 상한으로 작용할 수 있다.
개발자 입장에서는 복잡한 애플리케이션 동작을 여러 거래로 나눠 처리하던 부담이 줄어들 수 있다. 디파이 프로토콜에서는 여러 단계로 나뉜 거래 절차가 이용자 경험의 마찰 요인으로 꼽혀 왔다.
자금 흐름 지표도 같은 날 함께 거론됐다. 크립토브리핑은 8월 10일 기준 비트와이즈 BSOL에 880만 달러(약 125억원)의 순유입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 수치는 네트워크 처리량과 별개로 솔라나 관련 상장상품 자금 흐름을 보여준다. 다만 논보트 거래 증가가 솔라나 가격이나 관련 상품 수요에 미칠 영향은 별도 근거가 필요하다.
이번 기록은 솔라나의 온체인 사용량이 가격 흐름이 아니라 네트워크 처리량 지표에서도 확대됐음을 보여준다. 8월 10일 기준으로 확인된 최고치는 주간 논보트 거래 12억건, 일일 논보트 거래 1억7190만건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