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프레소(Espresso)가 데카프(Decaf) 테스트넷에서 약 0.24초의 최종 확인 시간을 구현하고 메인넷 배포 준비 단계로 이동했다.
우블록체인(Wu Blockchain)은 21일 오후 9시38분(한국시간) 에스프레소가 데카프 테스트넷에서 ‘서브세컨드 파이널리티’를 달성했다고 보도했다. 서브세컨드 파이널리티는 거래나 블록의 최종 확인이 1초 미만에 이뤄지는 상태를 뜻한다.
데카프 테스트넷은 메인넷과 같은 노드 지리 분포를 적용한 환경으로 소개됐다. 현재 확인 시간은 약 0.24초이며, 에스프레소 팀은 테스트넷과 메인넷 사이의 성능 차이를 더 줄이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다음 단계는 테스트넷에서 확인한 성능 목표를 메인넷 배포로 옮기는 일이다. 다만 테스트넷 성능이 곧바로 메인넷의 동일한 성능을 뜻하지는 않는다.
에스프레소는 롤업을 위한 공유 시퀀싱과 빠른 최종성 인프라를 표방해 왔다. 롤업은 거래 실행을 별도 네트워크에서 처리하고 결과를 이더리움(ETH) 같은 기초 체인에 정산하는 구조다.
이 구조에서는 거래 순서와 데이터 가용성을 빠르게 확인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확인 시간이 짧아지면 체인 간 애플리케이션이 더 빠르게 상태를 읽고 반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우블록체인은 에스프레소가 롤업을 위한 공유 시퀀싱과 빠른 최종성 인프라를 표방해 왔다고 보도했다. 에스프레소는 실행을 직접 처리하기보다 롤업 블록의 거래 순서와 데이터 가용성 확인을 지원하는 인프라로 소개됐다.
이번 업데이트가 한국 독자에게 닿는 지점은 롤업 인프라의 속도 경쟁이다. 국내 이용자가 체감하는 거래 속도는 지갑, 거래소, 브리지, 롤업 구조가 맞물려 결정된다.
에스프레소가 제시한 0.24초 확인 시간은 특정 토큰 가격보다 인프라 성능 지표에 가깝다. 테스트넷 수치인 만큼 실제 운영 조건, 노드 구성, 네트워크 부하에 따라 메인넷 성능은 달라질 수 있다.
에스프레소재단은 앞서 [에스프레소 생태계 안에서 유동 스테이킹 토큰을 거래할 수 있는 시장 기반을 보강했다](https://www.tokenpost.kr/news/cryptocurrency/393895). 이번 데카프 테스트넷 성능 개선은 유동성 공급 조치와 별개로, 네트워크 확인 속도와 메인넷 전환 준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