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지난달 31일 한국 주식을 약 7조2000억원 순매수하며 한국 증시 반등을 이끌었다. 역대 하루 최대 순매수로, 올해 이어진 외국인 순매도 흐름도 끊겼다.
로이터는 일부 외국계 기관이 레버리지 거래에서 촉발된 매도세가 막바지에 이르렀다고 판단해 공매도 포지션을 되사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를 다시 담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한국 증시가 6월 고점보다 약 40% 하락하면서 개인 투자자들은 큰 손실을 입었다.
JP모건 자료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한 레버리지 ETF 자산은 6월 말 약 500억 달러(약 72조500억원)에서 지난주 약 170억 달러(약 24조5000억원)로 감소했다. 분석가들은 레버리지 ETF 청산과 헤지펀드의 디레버리징이 대부분 마무리됐으며, 급락 원인이 기업 펀더멘털 악화보다 자금 청산에 있다고 진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