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도시(Jack Dorsey)가 이끄는 디지털 결제기업 블록(Block)이 2분기에 총이익 32억 달러(약 4조 6,000억원)를 올려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연간 이익 전망치도 함께 올려 잡았다.
블록은 5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2026년 총이익 125억 달러(약 17조 9,000억원), 조정 영업이익 35억 달러(약 5조원), 조정 희석 주당순이익 4.02달러를 제시했다. 모두 기존 전망치를 웃도는 수치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2분기 총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 늘었고, 조정 영업이익은 8억 6,400만 달러(주당 1.02달러)로 월가 예상치 5억 2,500만 달러(주당 87센트)를 넘어섰다.
비트코인 사업은 이익을 끌어내렸다. 비트코인(BTC) 가격 약세가 이어진 데다 회사가 일부 거래 수수료를 낮추면서 해당 사업 총이익이 31% 줄었다. 순이익은 구조조정 비용과 마케팅 지출 증가로 84% 감소한 8,850만 달러(약 1,265억원)에 그쳤다.
스퀘어(Square)와 캐시앱(Cash App)은 모두 성장했다. 블록은 AI 도구를 도입한 뒤 엔지니어 1인당 코드 변경량이 150% 늘었다고 밝혔다.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약 3% 올랐으며, 올해 들어 약 30%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