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현물 비트코인(BTC) ETF에 19일(현지시간) 5억1719만달러(약 7194억원)가 순유입됐다. 하루 순유입 규모로는 5월 4일 이후 3개월 16일 만에 최대치다.
디블록(The Block)은 소소밸류(SoSoValue) 데이터를 인용해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 12개 가운데 8개가 이날 순유입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블랙록(BlackRock) 아이셰어스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가 2억8470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아크 21셰어스 비트코인 ETF(ARKB)가 7770만달러, 피델리티 와이즈 오리진 비트코인 펀드(FBTC)가 6240만달러로 뒤를 이었다.
디블록은 미국 재무부의 장기 국채 바이백 확대 발표 이후 암호화폐 시장이 반등한 점이 ETF 자금 유입 배경으로 거론됐다고 전했다. 미국 재무부는 9월부터 장기 국채 바이백 규모를 회당 최소 40억달러(약 5조5600억원)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블록에 따르면 BTC는 전날 두 달 만에 6만9000달러를 넘어섰고, 이더리움(ETH)은 2000달러선을 회복했다. 제프 메이(Jeff Mei) BTSE 최고운영책임자는 디블록에 "재무부가 국채 금리 억제에 나선다는 신호를 주면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위험 선호가 돌아오며 비트코인과 암호화폐가 수혜를 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