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테마 랭킹] 24개 중 16개 테마 회복세... 미디어·모듈러 블록체인 두각

알트코인 시장에서 섹터별 양극화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테마에 선별적 매수세가 유입되며 완만한 회복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6월 26일 17시 6분 기준 업비트 데이터랩에 따르면, 전체 24개 섹터 중 16개가 상승세를 기록하며 전반적인 시장 반등 흐름을 뒷받침했다. 반면 8개 섹터는 하락세를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섹터는 미디어/스트리밍(+2.59%)과 모듈러 블록체인(+2.59%)으로 동률을 기록했다. 미디어/스트리밍 테마에서는 오디우스(AUDIO)가 +4.22%로 견조한 상승세를 보였다. 모듈러 블록체인에서는 무브먼트(MOV, +10.22%)가 급등하며 이더리움(ETH, +2.71%)과 루프링(LRC, +1.75%) 등이 상승 흐름에 합류했다.

렌딩(+2.25%) 섹터 역시 오름세를 나타냈다. 대표 프로젝트인 에이브(AAVE, +2.45%)와 컴파운드(COMP, +1.06%)가 전반적인 상승을 주도했다. AI(+2.19%) 섹터에서는 버추얼프로토콜(VIRTUAL, +3.60%), 오션프로토콜(OCEAN, +3.23%), 에이더블유이(AWY, +1.47%) 등이 상승했다.

오라클(+2.05%), DEX/애그리게이터(+2.01%) 섹터도 오름세를 보였다. 오라클 테마의 주요 종목인 에이피아이쓰리(API3, +2.42%), 체인링크(LINK, +1.99%), 피스네트워크(FIS, +1.98%)가 동반 상승했으며, DEX/애그리게이터 섹터에서는 유니스왑(UNI, +3.05%), 카우프로토콜(COW, +1.90%), 뱅코르(BNT, +1.69%) 등이 오름세를 주도했다.

하락세가 두드러진 섹터는 의료(–2.73%), 팬토큰(–0.87%),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0.61%) 등이었다.

의료 섹터에서는 히포프로토콜(HIPO, –5.16%)과 메디블록(MED, –0.81%)이 약세를 보였다. 팬토큰 섹터에선 토트넘핫스퍼(–3.25%), 유벤투스(–2.41%), 나폴리(–2.03%)가 조정받았으며,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테마에서는 스트라티스(STRAX, –1.85%)와 헤데라(HBAR, –0.63%)가 하락했다.

시장 핵심 테마로 분류되는 대형 섹터들도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인프라와 지급결제 인프라는 소폭 상승했고(+0.36%), 디파이 섹터는 회복 흐름을 이어갔다.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은 보합세를 보이며 완만한 움직임을 보였다. 특히 대형 섹터인 모듈러 블록체인이 +2.59%로 강세를 보이며 시장 회복세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알트코인 시장은 전반적으로 회복 흐름을 나타냈지만, 하락 섹터들도 여전히 존재하며 섹터 간 양극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상승폭이 하락폭을 상회하면서 전체 분위기는 긍정적으로 전환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