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Alibaba)의 대형언어모델 큐원3.8-맥스(Qwen3.8-Max)가 중국 국가초산인터넷의 API 서비스에 추가됐다. 제시된 총 파라미터는 2.4조개다.
알리바바가 3일 큐원3.8-맥스를 발표하고 국가초산인터넷이 같은 날 API 호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PANews는 전했다. 개발자는 국가초산인터넷 공식 사이트에서 해당 API에 접속할 수 있다.
공개 문서에 표시된 모델명과 사양은 서비스별로 차이가 있다. 큐원클라우드(QwenCloud)는 ‘qwen3.8-max-preview’를 토큰 플랜 전용 프리뷰 모델로 소개하고 있다. 이 모델은 100만 토큰 컨텍스트와 사고 모드, 함수 호출, 내장 도구를 지원한다.
알리바바 클라우드 백련(Model Studio)에는 ‘qwen3-max’ 계열이 공식 모델로 올라와 있다. qwen3-max의 컨텍스트 길이는 26만2144토큰이며, 베이징 리전 가격은 입력 100만 토큰당 2.5위안, 출력 100만 토큰당 10위안이다.
국가초산인터넷은 고성능 컴퓨팅과 AI 연산 자원을 연결하는 중국의 국가급 플랫폼이다. 고성능 컴퓨팅과 AI 서비스, 컨테이너, 베어메탈 서버, 산력시장, 앱 마켓 등을 제공한다. QwQ-32B와 딥시크(DeepSeek) 계열 모델도 API 형태로 지원해 개발자가 모델을 별도로 배포하지 않고 호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서비스 추가는 대형언어모델의 접근 경로가 민간 클라우드에서 국가급 연산망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본지는 앞서 큐원이 2.4조 파라미터 규모의 신규 모델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반도체 공급망과도 간접적인 연결점이 있다. 국가초산인터넷 정저우 핵심 노드는 중커수광(Sugon)의 scaleX 만카 초집군 시스템을 기반으로 중국산 GPGPU 가속카드 3만장 이상과 반정밀도 15EFlops 이상의 연산 성능을 제공한다. 다만 큐원3.8-맥스 API에 쓰이는 가속카드와 요청당 활성 파라미터 규모는 확인되지 않았다.
2.4조 파라미터는 모델의 전체 규모를 나타낼 뿐 실제 성능을 뜻하지는 않는다. 독립 벤치마크와 활성 파라미터, 추론 비용을 함께 살펴야 성능과 효율을 비교할 수 있다. 크립토·블록체인과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제시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