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티지(Strategy)가 비트코인(BTC) 일부를 매각하고 주식 발행을 병행하며 현금 비중을 늘렸다. 시장 변동성 속에서 유동성 확보에 무게를 둔 행보다.
스트레티지(Strategy)는 지난주 비트코인 1,638개를 매각해 약 1억473만 달러(약 1,494억 원)를 조달했다. 이어 보통주 발행을 통해 2억9,060만 달러(약 4,148억 원)를 추가 확보했다.
비트코인 일부 매각…현금 40억 달러로 확대
같은 날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에 따르면, 회사는 고수익 우선주 STRC 91만2,143주를 약 8,120만 달러(약 1,159억 원)에 재매입했다. 자본 구조를 조정하면서 동시에 현금 유동성을 끌어올린 셈이다.
이번 비트코인 매각으로 스트레티지의 보유량은 84만2,138 BTC로 줄었다. 총 매입 금액은 635억1,000만 달러이며 평균 매입 단가는 7만5,419달러다. 회사는 달러 보유고를 2억5,000만 달러 늘리며 총 40억 달러 수준으로 확대했다.
STRC 배당 12% 유지…“주가 안정 전까지 축소 없다”
회사는 주말 공지를 통해 STRC의 연간 배당률을 ‘12%’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주가가 명시된 기준가인 100달러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거래되기 전까지 배당 축소를 검토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비트코인 약세 속 주가도 하락
비트코인 가격은 주말 동안 6만2,500달러로 하락했고, 이에 따라 스트레티지($MSTR) 주가는 프리마켓에서 약 1.9% 내렸다. 반면 STRC는 큰 변동 없이 보합권에 머물렀다.
비트코인 비중을 일부 줄이고 현금을 확대한 이번 조치는 단기 변동성 대응과 재무 안정성 확보라는 두 가지 목적이 동시에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시장 반등 시 추가 매수 여력으로 이어질지 여부가 향후 관전 포인트다.
🔎 시장 해석
스트레티지는 비트코인을 일부 매도하고 주식 발행을 병행해 현금 비중을 확대했다. 이는 단기 시장 변동성 확대 속에서 리스크를 낮추고 유동성을 확보하려는 전략적 조정으로 해석된다. 특히 ‘비트코인 장기 보유’ 전략에서 한 발 물러난 점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 전략 포인트
- 비트코인 매도 + 주식 발행으로 현금 40억 달러 확보 → 유동성 방어력 강화
- 고배당 우선주(STRC) 일부 재매입 → 향후 배당 부담 관리
- 배당 12% 유지 선언 → 투자자 신뢰 확보 의도
- 시장 하락 시 방어, 반등 시 재매수 여력 확보라는 ‘양방향 전략’
📘 용어정리
- 유동성: 기업이 단기적으로 현금을 확보하고 지출을 감당할 수 있는 능력
- 우선주(STRC): 일반 주식보다 배당이 우선 지급되며, 고정 수익 성격이 강한 증권
- 자사주 매입: 회사가 발행한 주식을 다시 사들이는 행위로, 유통 물량 감소 및 재무 구조 개선 효과
- 평균 매입 단가: 자산을 여러 번 나눠 매수했을 때의 평균 가격 기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