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에스엠씨(TSMC·$TSM)가 일본 구마모토 지진 피해 지역의 복구와 재건을 위해 2억5000만엔을 기부한다. 구마모토 생산 자회사인 일본첨단반도체제조(JASM)는 건물 안전을 확인한 뒤 조업을 단계적으로 재개했다.
ABMedia는 티에스엠씨 일본 공식 X 계정에 8월 3일 기부 계획이 게시됐다고 보도했다. 티에스엠씨 자선재단도 임직원 모금을 진행한다.
지진은 7월 28일 오후 4시 27분께 구마모토현 구마모토 지방에서 발생했다. 일본 총리관저는 구마모토현 우키시와 히카와정에서 최대 진도 7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구마모토시 재해대책본부가 제시한 지진 규모는 7.1, 진원 깊이는 약 10㎞다. JASM은 지진 직후 직원들을 대피시키고 안전 확인과 건물 구조 점검에 들어갔다.
티에스엠씨는 직원 전원의 안전과 건물 구조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한 뒤 공장 조업을 단계적으로 재개했다. 세부 장비 점검과 생산 영향 평가는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JASM은 티에스엠씨가 과반 지분을 보유한 구마모토 생산법인이다. 소니 세미컨덕터 솔루션즈, 덴소, 도요타도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티에스엠씨는 2024년 2월 JASM 1·2공장을 합쳐 월 10만 장 이상의 12인치 웨이퍼 생산능력을 갖출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생산 공정은 40나노, 22·28나노, 12·16나노, 6·7나노를 아우른다.
구마모토 반도체 클러스터에 입주한 다른 기업들도 안전 점검에 나섰다. 도쿄일렉트론(Tokyo Electron)은 7월 28일 고시사업소와 오즈사업소의 건물·설비에서 큰 손상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안전 점검을 위해 다음 날 양 사업소의 가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소니도 최근 실적 발표에서 구마모토 지진이 재무에 미칠 영향을 평가하고 있다고 AP통신은 보도했다. 구체적인 반도체 사업 영향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웨이퍼 생산시설은 건물 안전뿐 아니라 제조 장비의 정렬 상태와 클린룸의 안정성이 중요하다. 생산 차질 규모는 세부 장비 점검과 영향 평가 결과에 따라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구마모토 공장의 실제 웨이퍼 손실 규모와 납품 일정에 미친 영향은 공개되지 않았다. 비트코인 채굴기와 데이터센터 하드웨어 가격에 직접 영향을 미쳤다는 근거도 나오지 않았다.
티에스엠씨는 JASM의 세부 장비 점검과 생산 영향 평가를 이어갈 예정이다. 도쿄일렉트론과 소니도 현지 사업장과 반도체 사업에 미칠 영향을 각각 점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