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스왑 서비스 볼츠(Boltz)가 워런트 카나리를 갱신하고 비밀 정부 명령이나 사용자 데이터 제출 요구를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비수탁형 서비스의 규제 대응과 데이터 처리 방침을 공개한 조치다.
볼츠는 워런트 카나리 페이지에서 PGP 키를 내려받아 서명 메시지를 검증하는 방법을 안내했다. 이용자는 공지 문구가 실제 운영자의 키로 서명됐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워런트 카나리는 서비스 사업자가 특정한 비공개 법적 요구를 받지 않았다고 주기적으로 알리는 투명성 장치다. 다만 카나리 갱신 자체가 정부 요청의 부재를 독립적으로 증명하는 것은 아니다.
볼츠는 자사를 이용자가 자금 통제권을 유지한 채 서로 다른 비트코인 레이어 간 스왑을 수행할 수 있는 ‘비수탁형 비트코인 브리지’로 설명한다. 비수탁 구조는 자산 보관 방식에 관한 개념으로, 접속 기록과 스왑 메타데이터 등 데이터 처리 범위와는 구분된다.
볼츠 API 문서는 지원 페어 조회와 스왑 생성, 상태 확인 기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한다. 메인넷 API와 토르(onion) 접속 주소도 안내하며, 스왑 유형은 △일반 서브마린 스왑 △리버스 서브마린 스왑 △체인 스왑 등 세 가지 원자적 스왑으로 구분한다.
스택커뉴스(Stacker News)의 볼츠 AMA에서 한 이용자가 워런트 카나리와 로그 보관 정책을 묻자 볼츠 계정은 카나리 주소와 개인정보보호 페이지를 제시했다. 이어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를 영구 보관한다고 가정하라”는 취지로 답해 자산 보관 위험과 데이터 프라이버시 위험을 별도로 봐야 한다는 점을 드러냈다.
오데일리(Odaily)는 이전 카나리 날짜가 5월 31일이었으며 60일 주기 갱신 약속상 7월 30일께 만료됐다고 전했다. 볼츠는 갱신 지연을 ‘실수’라고 설명했으며, 팀이 수개월간 이어진 AI 보조 인프라 공격에 대응하느라 스왑 서비스를 무기한 중단했다고 오데일리는 보도했다. 본지도 앞서 볼츠가 AI 보조 공격에 대응해 스왑 서비스를 무기한 중단했다고 전했다.
반면 볼츠 상태 페이지에는 현재 ‘All services are online’과 ‘API status Operational’이 표시돼 있다. 앞선 중단 공지 이후 서비스가 재개됐는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며, 이용자는 PGP 서명과 운영 공지, 상태 페이지, 개인정보보호 정책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