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씨바이오(290650)가 올해 2분기 연결 영업이익 86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매출은 388억원으로 88.5% 증가했다.
엘앤씨바이오는 11일 이 같은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지난해 2분기에는 2억5000만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외형 성장과 함께 본업의 수익성이 개선된 실적이다. 매출 증가율이 88.5%에 달한 가운데 영업 단계에서는 손실을 벗어나 이익을 냈다.
다만 순손실은 281억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 영업이익과 최종 손익이 서로 다른 방향을 나타낸 셈이다.
영업이익은 매출에서 제품 생산과 판매, 관리 등에 들어간 영업비용을 뺀 수치다. 기업의 주된 사업에서 어느 정도 이익을 냈는지 보여주는 지표로 활용된다.
순손익에는 영업손익뿐 아니라 금융손익과 법인세 등 영업 외 요인까지 반영된다. 영업이익이 흑자여도 영업 외 비용이 커지면 최종적으로 순손실을 기록할 수 있다.
이번 실적에서는 영업이익 흑자 전환과 순손실 확대가 동시에 나타났다. 다만 공시된 수치만으로는 순손실이 확대된 구체적인 배경을 특정하기 어렵다.
최근 코스닥 상장사들의 2분기 잠정 실적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 본지는 앞서 상장사별로 영업이익 증가와 흑자 전환, 이익 감소와 적자 축소가 엇갈렸다고 전했다.
잠정 실적은 확정 결산에 앞서 회사가 먼저 공개하는 수치다. 연결 기준 실적에는 엘앤씨바이오와 종속회사의 경영 성과가 함께 반영된다.
사업 부문별 매출 구성과 비용 변동, 순손실 확대 배경은 향후 공개되는 세부 실적 자료나 반기보고서를 통해 구체화될 수 있다.


